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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첫 ‘완전체 훈련’ 마친 이강철 WBC 감독 “제 웃는 얼굴 보이시죠”

등록 2023-03-02 18:48수정 2023-03-02 19:08

3일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
이강철 세계야구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을 지켜보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철 세계야구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을 지켜보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세계야구클래식(WBC)까지 일주일을 앞두고 가진 첫 ‘완전체 훈련’에 대한 점수는 ‘스마일’이었다. 이강철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만족도를 묻는 말에 “제 얼굴 웃고 있는 거 보이지 않나”라고 답했다.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대표팀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마치고 같은 날 한국 땅을 밟으면서 처음 30인 완전체 진용을 꾸렸다.

이 감독은 “어제 (한국에) 오면서 힘들었지만 그런 모습도 전혀 표시 안 내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감독은 에드먼에 대해 “한국말도 하고 (김)하성이에게 어떤 플레이인지 물어보기도 하고 굉장히 적극적이다. 데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훈련 중 에드먼에게 “메이저리거랑 함께 해 영광이라고 말해줬다”라고 해 취재진을 웃기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25분께까지 훈련을 진행한 이강철호는 3일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와 비공개 연습경기를 가진다. 다만 김하성과 에드먼은 경기에 뛸 수 없다. 이강철 감독은 “공식 연습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내일 둘은 경기를 못 뛴다”라면서 대신 별도의 라이브 배팅을 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순 구성은 거의 결정됐다”라고 덧붙였다.

에스에스지와 연습경기는 “투수 쪽 마지막 점검”이 될 예정이다. 이 감독이 밝힌 에스에스지전 대표팀 선발 투수는 고영표(케이티 위즈)다. 에스에스지에서는 김광현이 출격한다. 본선에서 첫 경기 마운드를 밟을 선발 후보들에 대한 점검이다. 에스에스지와 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은 4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한다. 이후 일본프로야구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9일 호주전부터 본선 1라운드에 돌입한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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