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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2군서 후배 ‘방망이 폭행’한 이원준, SSG에서 퇴출

등록 2023-07-13 19:01수정 2023-07-13 19:11

SSG, 13일 징계위원회서 징계 결정
지난해 상무 피닉스 야구단 시절 퓨처스리그 투수 부문 남부리그 승리상을 받은 이원준. 연합뉴스
지난해 상무 피닉스 야구단 시절 퓨처스리그 투수 부문 남부리그 승리상을 받은 이원준. 연합뉴스

프로야구 에스에스지(SSG) 랜더스 퓨처스(2군) 팀에서 후배 선수를 폭행한 이원준(25)이 퇴출당했다.

에스에스지 구단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일 자체 징계 위원회를 열고 최근 ‘배트 체벌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이원준 선수에 대해 퇴단을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이어서 “이번 사안이 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구단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인 퇴단 조치를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에스에스지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원준에 대해 선수에 대한 권한을 포기하는 웨이버 공시도 요청했다.

한국야구위원회 클린베이스볼센터 조사 발표를 보면 이원준은 지난 6일 인천 강화군의 에스에스지 퓨처스필드에서 후배인 ㄱ선수에게 방망이를 휘둘러 허벅지 등을 두 차례 가격했다. 이원준의 폭행 앞뒤로 다른 2군 선수 둘이 주도한 ‘얼차려’ 등 가혹 행위도 있었다. 에스에스지는 이들 가혹 행위 가해자에 대해서는 “야구위원회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라며 “조만간 재발 장지 대책 등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원준은 2017년 에스에스지의 전신인 에스케이(SK) 와이번스의 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에스케이 소속으로 세 시즌(2018∼2020) 간 22경기에 나섰고 통산 평균자책점 11.72로 부진했다.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병역을 마치고 구단 육성 선수로 복귀했으나 2군에서 폭행 사건을 일으키면서 프로 야구 경력을 사실상 마감하게 됐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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