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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유니폼 판매량 ‘신기록’…“메시보다 2배 이상 빠르다”

등록 2023-12-14 13:57수정 2023-12-15 02:38

출시 48시간 내 판매량 1위
엘에이(LA) 다저스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 갈무리.
엘에이(LA) 다저스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 갈무리.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으로 엘에이(LA) 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29)가 유니폼 판매량도 신기록을 세웠다.

엘에이 다저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14일 “오타니의 다저스 유니폼이 출시된 뒤 48시간 만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타니의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다저스 블루 유니폼은 파나틱스에서 지난 12일부터 판매됐는데, 이전 판매 기록 1위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였다.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등 축구 슈퍼스타의 초기 유니폼 판매량을 제친 것이다. 엠엘비닷컴은 “메시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판매됐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9월에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유니폼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다저스는 역대 최고액인 ‘10년 7억달러(9240억원)’의 조건으로 오타니를 영입했지만, 오타니를 이용한 마케팅 효과만으로도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다저스가 파나틱스 판매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메시지는 분명하다. 오타니의 시장성은 엄청나고 다저스는 오타니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돈을 버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폼, 티켓, 기념품 및 티브이 광고 등을 고려하면 재정적인 측면에서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엘에이 에인절스는 6년간 오타니 관련 각종 광고 수입 등으로 연간 1000∼2000만달러 수익을 올렸는데, ‘전국구 구단’이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 구단인 다저스와 오타니가 만나면서 광고 가치는 이전보다 몇배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저스는 내년 3월20∼21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의 공식 데뷔전이 한국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샌디에이고에는 김하성(28)이 속해 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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