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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김재박호’, 3연타석 ‘금빛 홈런’ 향해

등록 2006-11-22 19:22수정 2006-11-22 19:30

야구대표팀 경기일정
야구대표팀 경기일정
23일밤 출국…AG 3연패 목표
김재박(엘지)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이 아시아경기대회 3연패를 향한 출격채비를 마쳤다. 22일 부산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23일 밤 10시30분 카타르항공편으로 도하 현지로 떠난다.

■ 한국의 방망이냐, 대만의 마운드냐

한국과 대만의 전력이 사회인팀 선발로 구성된 일본보다 한수 위로 평가된다. 한국은 22명 전원이 국내파이고, 대만은 왕젠밍(뉴욕 양키스)을 뺀 해외파 8명이 모두 포함됐다.

일단 방망이는 한국, 마운드는 대만의 우세가 점쳐진다. 한국대표팀은 엘지·롯데와 가진 네차례 평가전에서 매 경기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매운 맛을 보여줬다. 반면, 대만은 최근 대륙간컵 야구대회에서 활약한 양치엔푸(싱농 불스)와 쳉슝웨이(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다가 장치엔밍(요미우리 자이언츠)과 궈훙즈(LA 다저스)가 가세해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 손민한-궈훙즈 선발대결 유력

30일 첫판에서 맞붙는 한국-대만전에서는 손민한-궈훙즈 선발대결이 유력하다. 손민한은 최근 엉덩이 종기 부상에 시달렸지만, 21일 롯데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4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이름값’을 했다. 그러나 마무리 오승환이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게 걸린다.


반면, 대만은 궈홍즈와 장치엔밍을 모두 한국전에 투입할 태세다. 궈훙즈는 올 시즌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 선발로 나선 유망주이고, 장치엔밍은 올 8월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군에 올라온 뒤 3승2패, 평균자책점 1.81의 빼어난 실력을 뽐냈다.

■ 불리한 경기일정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중국 필리핀 타이 등 6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로 패권을 가린다. 1998년 방콕대회나 2002년 부산대회 때와는 달리 예선 1·2위간 결승전이 따로 없다. 따라서 30일 대만과의 첫 경기가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대회 개막(12월1일)도 하기 전에 결승전을 치르는 셈이다. 경기일정은 한국에 매우 불리하다. 한국은 대만전에 이어,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그 사이에 하루 휴식일이 있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반면, 대만-일본의 맞대결은 대회 마지막 경기로 잡혀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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