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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에프에이 ‘최대어’ 박명환 엘지에 낚였다

등록 2006-12-13 17:21

삼성 “연승 막아봐” 두산 “안방 못내줘” 바르가스-박명환. 사진에서 박명환 사진 발췌. 자료사진.
삼성 “연승 막아봐” 두산 “안방 못내줘” 바르가스-박명환. 사진에서 박명환 사진 발췌. 자료사진.
최대 40억…연봉 5억원, 계약금 18억 등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투수 최대어였던 박명환(29·두산)이 거액 몸값에 같은 서울 구단인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LG는 13일 박명환과 4년 간 계약금 18억원과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 등 최대 4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4년 최대 40억원은 진필중이 지난 2004년 LG와 계약하며 받았던 4년 최대 30억원을 능가하는 역대 FA 투수 중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일본 진출을 포기한 뒤 두산의 강한 러브콜을 받았던 박명환은 잠실구장을 함께 홈구장으로 쓰는 LG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열어가게 됐다.

지난 1996년 두산의 전신인 OB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박명환은 올 시즌 7승(7패), 방어율 3.46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직구 최고구속 150㎞ 안팎의 빠른 공을 앞세워 11년 간 통산 88승(74패) 9세이브와 방어율 3.57을 기록한 에이스급 선발 투수였다.

올해 FA 최대어 타자였던 이병규(32)가 자매 구단인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 입단해 허탈해했던 LG는 김재박 신임 감독의 요청에 따라 선발 주축으로 활약할 박명환을 거액 베팅으로 잡았다.

반면 두산은 전날 첫 접촉에서 박명환과 최대 4년 보장 등 계약기간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파격적인 계약조건을 제시한 LG에 박명환을 넘겨주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LG는 박명환 영입 대가로 두산에 박명환 올 해 연봉(3억7000만원)의 300%인 11억1천만원 및 보호선수 18명 이외의 1명이나 연봉의 450%인 16억6천500만원을 줘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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