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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기아·롯데 방망이 양호…한화 ‘선발진’에 희망

등록 2010-03-26 21:10수정 2010-03-26 21:15

허구연 MBC 해설위원
허구연 MBC 해설위원
[2010 프로야구 특집] 전문가 분석




스포츠의 묘미는 전문가의 분석마저 우롱할 정도로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데 있다. 그러나 스포츠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전력을 미리 가늠해보는 것 역시 스포츠의 묘미다. 많은 변수가 숨겨져 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전문가들은 기아와 에스케이, 두산, 삼성을 대략 4강권으로 보고 있다. 롯데가 4강 문턱을 넘나들며, 엘지와 넥센, 한화가 그 뒤를 쫓는다는 전망이다.

■ 허구연 MBC 해설위원

4강은 기아, 에스케이, 두산, 삼성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다음 롯데, 엘지를 꼽을 수 있다. 기아는 6인 선발 체제에서 4강은 가지 않겠나 보인다. 방망이도 3·4·5번 중심타선이 괜찮다. 테이블 세터는 관건이다. 에스케이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정대현 등 부상 투수들이 다 돌아오면 무서워질 수 있다. 박경완이 돌아온 것도 큰 힘이 되고 고만고만한 선수를 잘 키워내 4강은 문제없다.

두산은 이현승과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 지난해 취약점을 보완했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들이 얼마나 할지가 변수다.

가장 주목되는 팀은 삼성이다. 오승환이 복귀했고, 정현욱이 여전히 막강하다. 선발도 장원삼까지 가세해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좋다. 팀내 고참인 진갑용과 박진만이 80%만 해주면 의외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롯데는 손민한이 돌아오는 것과 마무리 불안이 과제다. 공격라인 등은 상당히 강하다.

엘지는 전력 보강이 잘 이뤄졌지만 잘하면 아주 잘하고 못하면 쉽게 무너질 수도 있다. 야수가 좋은 반면 마운드에서 젊은 투수들의 활약이 주요 변수다. 넥센은 추가 트레이드가 없어야 한다. 한화는 엘지와 비슷하다. 유일한 탈출구는 선발이다. 경험과 수비 부족이 약점인데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된다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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