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설이 돌았던 손흥민(29·토트넘)이 주말 리버풀전 승리를 다짐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정말 강팀”이라면서도 “우리가 홈팀이기 때문에 승점 3을 가져오겠다. 상대에게 아주 힘든 경기가 되는 끔찍한 오후를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승리 의지를 밝혔다.
손흥민은 한때 현지 언론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18일 팀 훈련에 합류한 모습이 구단 공식 에스엔에스(SNS) 동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언론 인터뷰까지 나오며, 20일 새벽 1시30분에 열릴 리버풀과 안방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토트넘은 올 시즌 선수단 내 코로나19 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가 줄줄이 연기돼, 현재 리그에서 가장 적은 경기를 치른 팀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14경기를 치렀지만 번리는 15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경기를 치렀다. 아스널과 리즈 유나이티드 등은 18경기를 소화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