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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부트’ 손흥민, 이번엔 챔피언스리그 조준한다

등록 2022-08-26 15:25수정 2022-08-26 15:48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토트넘 손흥민. AP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 AP 연합뉴스

3년 만에 챔피언들의 무대에 복귀한 손흥민(30·토트넘)이 비교적 무난한 조에 속하며 기분 좋은 첫발을 디뎠다.

토트넘은 2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조 추첨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포르팅CP(포르투갈),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 함께 D조에 속했다.

기분 좋은 출발이다. 토트넘과 한 조에 속한 이들 팀은 객관적 전력에서 토트넘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다른 조와 비교해봐도,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에 배정받은 편이다.

먼저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아래 단계 대회인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우승팀이긴 하지만 당시 리그 순위는 11위에 불과했다. 스포르팅은 포르투갈 리그를 19번 제패한 강팀이긴 하지만, 포르투갈 리그 자체 수준이 잉글랜드 리그와 비교하긴 어렵다. 다만 올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친정팀인 스포르팅에 복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점은 변수다.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분류되는 상대는 마르세유로,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하지만 프랑스 리그 역시 파리 생제르맹(PSG) 정도를 제외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을 위협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만나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당시 손흥민은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만나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극적인 4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로 둥지를 옮긴 김민재(26·SSC나폴리)는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리버풀,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아약스(네덜란드)와 A조에 속했다. 다가올 카타르월드컵을 위해서도 큰 무대 경험이 필요한 만큼, 강호 리버풀과 맞대결은 김민재에게 큰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 AFP 연합뉴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A조 = 아약스(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B조 = 포르투(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레버쿠젠(독일) 클럽 브뤼헤(벨기에)
C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빅토리아 플젠(체코)
D조 = 프랑크푸르트(독일) 토트넘(잉글랜드) 스포르팅(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
E조 = AC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F조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이프치히(독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셀틱(스코틀랜드)
G조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코펜하겐(덴마크)
H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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