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1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팀의 첫 득점을 올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 이주의 골, 베스트11을 석권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4일(한국시각) 공식 누리집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4주 차 이주의 선수에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앞서 13일 런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발표된 4주 차 이주의 골에도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터뜨린 두 번째 득점이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은 앞서 킬리안 음바페(PSG),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리오넬 메시(PSG) 등 세계 최고 공격수들이 차지했던 상이다.
이주의 선수와 골을 모두 휩쓴 손흥민은 베스트11 격인 이주의 팀에도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세 개 부문에 모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4주 차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임을 증명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이제 16일 에버턴과 경기에서 다시 리그 득점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현재 공식전에서 5골(리그 3골, 챔스 2골)을 기록 중이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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