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보호대를 착용한 채 첫 훈련에 참가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월드컵을 빛낼 최고의 선수 톱 50에 들었다. 아시아 국가 선수로는 유일했다.
<이에스피엔>(ESPN)은 17일(한국시각) 50명의 카타르월드컵 스타를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13위에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인의 희망을 짊어진 슈퍼스타다. 이런 까닭에 그의 안와골절 수술 소식은 한국 팬들에게 가장 큰 두려움이었다. 한국이 H조의 우루과이, 포루투갈, 가나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최고 상태의 손흥민의 복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9월 6일(현지시각)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리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매체는 주목할 스타 1위에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2위에 프랑스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3위에 벨기에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4위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꼽았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잉글랜드 해리 케인은 11위, 우루과이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는 14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 선수로는 16위에 베르나르두 실바, 17위에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20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3위에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가나 대표팀 선수 가운데 50위 안에 든 선수는 없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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