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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소집 앞둔 손흥민, EPL 통산 50호 도움

등록 2023-03-19 09:40수정 2023-03-20 02:02

토트넘, 사우샘프턴전 3-3
셀틱의 오현규는 정규 2호골
토트넘의 손흥민이 19일(한국시각)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우샘프턴/AFP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9일(한국시각)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우샘프턴/AFP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스코틀랜드 셀틱의 오현규도 정규리그 2호 골을 터트렸다. 국내 A매치를 치르는 ‘클린스만호’ 합류를 앞두고 활기찬 신호를 보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사우샘프턴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도움주기를 기록했고,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토트넘은 4위(승점49·15승4무9패), 최하위 사우샘프턴은 6승5무17패.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진영 왼쪽에서 반대쪽의 페드로 포로에게 공을 연결했고, 포로가 골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4호, 아시아 선수 최초의 통산 50번째 도움주기다.

직전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리그 6호 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통산 99골 49도움 고지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날 아시아 선수 최초 100골에 도전했다.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토트넘은 후반 1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해리 케인(후20분), 이반 페리시치(후29분)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우세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후반 32분 상대에 추격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까지 얻어맞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후스크어드닷컴 평점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포로(8.0점)에 이어 팀내 두번째인 7.9점을 받았다. 케인과 이반 페리시치는 7.4점이었다.

셀틱의 오현규가 19일(한국시각) 하이버니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뒤 좋아하는 모습. 셀틱 누리집 갈무리
셀틱의 오현규가 19일(한국시각) 하이버니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뒤 좋아하는 모습. 셀틱 누리집 갈무리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는 이날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29라운드 하이버니언과의 경기에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헤딩 결승골을 터트려 3-1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정규 2호, 시즌 3호골이다. 리그 9연승의 셀틱(승점82·27승1무1패)은 라이벌인 2위 레인저스(승점73·23승4무2패)와 격차를 벌렸다.

셀틱은 전반 24분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누렸고, 전반 39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골로 역전승을 일궜다. 특히 오현규는 1-1 상황이던 후반 36분 코너킥 기회 때 올라온 공을 골문 정면에서 다이빙 헤더로 꽂아 승패를 갈랐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오현규는 인터뷰에서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좋은 기회를 놓쳤다. 한 번 더 찬스가 왔을 때는 무조건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득점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0-1로 지고 있었고, 들어간다면 공격수로서 골을 넣어야겠다는 상상을 했는데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오현규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 될 콜롬비아(24일·울산), 우루과이(28일·서울) 평가전을 위해 20일 입국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20일 오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국내파 등을 중심으로 대표팀 첫 훈련을 시작하며, 21일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추가로 합류한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번 대표팀에 소집되는 선수는 25명으로 줄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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