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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1도움’…세 골 먹고 쫓아갔지만 ‘극장골’ 패

등록 2023-05-01 09:46수정 2023-05-02 09:07

1일 리버풀 방문 경기서 3-4 극장골 패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방문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넣은 뒤 팀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리버풀/AFP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방문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넣은 뒤 팀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리버풀/AFP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1골1도움 활약에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방문 경기에서 결정적 득점과 도움 패스로 토트넘의 추격 발판을 놓았으나 끝내 3-4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 경기 결과로 토트넘은 리버풀과 자리를 맞바꿔 6위로 내려 앉았다. 승점 54점(16승6무12패)으로 7위 애스턴빌라를 동률에 골 득실(+2)로 간신히 앞선다. 자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도 위태로울 수 있는 순위다.

경기는 광란의 추격전이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세 골(3분·커티스 존스, 5분·루이스 디아스, 15분·무함마드 살라흐·페널티킥)을 실점했다. 20분 만에 다섯 골을 내주며 붕괴했던 지난 달 23일 뉴캐슬 방문 경기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듯 했으나 이번에는 금새 전열을 정비했다. 해리 케인이 전반 40분 이반 페리시치의 역습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로 때려 내며 반격의 불씨를 당겼다.

해리 케인이 팀의 첫번째 골을 넣고 있다. 리버풀/로이터 연합뉴스
해리 케인이 팀의 첫번째 골을 넣고 있다. 리버풀/로이터 연합뉴스

다음은 손흥민의 차례였다. 후반 8분께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 기둥을 맞히며 탄식했던 손흥민은 4분 뒤 골문을 열었다. 높게 올라온 리버풀 수비 라인의 배후를 향한 손흥민의 돌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롱패스가 어우러져 일대일 기회가 났고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리그 10호 골, 프리미어리그 일곱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대기록이 쓰인 순간이었다.

이어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47분 예리한 프리킥으로 히샤를리송의 동점 헤더 골도 도왔다. 시즌 내내 득점 없이 속앓이를 했던 히샤를리송은 위기의 순간 토트넘 데뷔골을 신고하고는 포효했다. 손흥민과는 고개를 위아래로 튕기는 커플 댄스를 추기도 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99초 만에 루카스 모라의 실책성 패스를 잘라낸 디오구 조타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가 경기 전 손흥민과 인사하고 있다. 리버풀/AFP 연합뉴스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가 경기 전 손흥민과 인사하고 있다. 리버풀/AFP 연합뉴스

팀은 네 경기 무승(1무3패) 수렁에 빠졌으나 선수들은 의미 있는 득점 기록을 가져갔다. 4월에만 리그 네 골을 넣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03골을 달성,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팀의 첫 골을 쐈던 케인 역시 리그 통산 208골로 웨인 루니와 동률을 이뤘다. 역대 득점 2위. <풋볼런던>은 ‘손-케 듀오’에게 팀 내 최고점인 평점 8점을 매겼다.

리그 후반기 위태로운 토트넘은 오는 6일 안방에서 크리스털팰리스를 상대로 재도약을 도모한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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