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싱가포르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 중 한 명에 뽑혔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선수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 9월2일(한국시각) 리그 4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기록한
해트트릭을 특히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이날 토트넘은 5-2, 대승을 거뒀고, 손흥민은 리그 통산 4번째 해트트릭이라는 개인 기록을 달성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9.61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번리전을 기점으로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정규리그 8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8승2무2패(승점 26)로 현재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토크스포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활약 2위에 지난 5일 리그 11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1골 4도움을 올리며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6-1 승리를 이끈 제레미 도쿠의 활약을 선정했다. 1위에는 지난 9월30일 리그 7라운드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은 애스턴 빌라 공격수 왓킨스의 활약이 뽑혔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