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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징크스’ 또 못넘은 수원

등록 2012-11-11 20:05수정 2012-11-11 21:21

K리그 1-1 비겨 12경기 연속 무승
전북 현대가 수원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다시 한번 수원 삼성의 천적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아쉽게 승리를 놓치며 선두 FC서울을 추격하는 발걸음이 더 바빠졌다.

전북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39라운드에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전북은 후반 11분 임유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8분 수원 스테보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승리를 놓쳤다. 전북은 수원과 비기면서 수원전 4연승은 무산됐지만 2008년 9월27일 이후 수원전 12경기 연속 무패(7승5무)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지긋지긋한 ‘전북전 무승 징크스’를 이번에도 떨치지 못하고 안방에서 비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2005년 10월 이후 전북과의 10차례 안방경기 성적은 5무5패가 됐다.

2위 전북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77점(22승11무6패)으로 선두 서울(승점 81점)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수원은 승점 68점(19승11무9패)으로 3위를 유지했다.

두 팀은 전반 치열한 공방전을 폈지만 소득이 없었다. 전북은 전반 2분 이동국의 헤딩슛이 수원 골키퍼 정성룡에게 막혔고, 수원 역시 전반 19분 스테보의 바이시클킥과 전반 43분 김두현의 오른발 슈팅이 전북 수문장 최은성에 막히거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들어 전북이 먼저 균형을 무너뜨렸다. 후반 11분 에닝요의 프리킥을 수비수 임유환이 달려들며 다이빙 헤딩슛으로 수원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전북은 선제골의 주인공 임유환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임유환 대신 투입된 심우연은 후반 28분 스테보를 막으려다 페널티킥을 내줬다. 스테보는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등권 탈출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하위리그(그룹B)에서는 광주FC와 강원FC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과 대전도 1-1로 비겼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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