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월드컵

튀니지 감독의 연봉은 독일 감독의 주급 [아하 월드컵]

등록 2022-11-20 18:49수정 2022-11-20 19:16

한지 플릭 독일 대표팀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한지 플릭 독일 대표팀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이 시작된다. 수천억원 몸값의 선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각 국 감독들은 얼마만큼의 대우를 받을까.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본선 32개 출전국 중 연봉이 제일 높은 사령탑은 독일 대표팀의 한지 플릭 감독이다. 그는 559만파운드(89억원)를 연간 받는다.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수장이었던 플릭 감독은 작년 5월부터 요아힘 뢰브 감독에 이어 독일 전차군단을 이끌고 있다.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2위는 499만파운드(72억원)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각) “잉글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300만파운드(48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고도 보도했다. 3위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327만파운드·52억원), 4위는 우승 후보인 브라질의 치치 감독(301만파운드·48억원)이다.

그렇다면 가장 적은 연봉을 받는 감독은 누구일까. 〈더 선〉에 따르면 튀니지의 잘렐 카드리 감독은 11만2000파운드(1억78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32개국 사령탑들 중 최저 액수다. 두 번째로 연봉이 적은 세네갈의 알리우 시세 감독(26만7000파운드·4억2600만원)과 비교해도 절반이 채 안 된다. 플릭 감독에 비하면 카드리 감독은 50분의 1 정도의 연봉으로 튀니지 대표팀을 이끄는 셈. 카드리 감독의 연봉은 플릭 감독의 주급에 가깝다. 하지만 튀니지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3924달러(527만원·2021년 기준)라는 점을 고려하면 카드리 감독은 꽤 높은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고 하겠다. 월드컵 통산 두 번째 승리를 노리는 튀니지는 프랑스, 덴마크, 오스트레일리아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G조 카메룬의 리고베르 송 감독의 연봉은 29만3000파운드(4억6700만원).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의 수장 파울루 벤투 감독의 연봉은 114만파운드(18억원)로 전체 11위에 해당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