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월드컵

한국이 월드컵 ‘3번째 이변’ 주인공? 외신이 분석했다

등록 2022-11-24 18:19수정 2022-11-26 00:41

손흥민(왼쪽 셋째) 등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23일(한국시각) 오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운동장을 돌며 몸을 풀고 있다. 한국은 24일 밤 10시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H조 첫 경기를 펼친다. 도하/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손흥민(왼쪽 셋째) 등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23일(한국시각) 오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운동장을 돌며 몸을 풀고 있다. 한국은 24일 밤 10시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H조 첫 경기를 펼친다. 도하/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처럼 대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외신 전망이 나왔다.

24일 미국 매체 <시비에스>(CBS)는 ‘월드컵 이변 경보: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패배 이후 포르투갈, 우루과이, 네덜란드가 경계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이변이 나오면서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대회가 됐다”며 “22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3일에는 일본이 독일을 제압했는데 스코어는 모두 2-1이었다. 3번째 이변이 펼쳐질 수 있는데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네덜란드가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는 팀”이라고 했다.

한국은 24일 밤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시비에스>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한 포르투갈-가나전은 한국시각으로 25일 새벽 1시, 네덜란드-에콰도르전은 26일 새벽 1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매체는 우루과이 대표팀이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는 이유를 조목조목 짚었다. <시비에스>는 “우루과이는 지난 9월 평가전에서 이란에 0-1로 졌다. 6월에는 미국과 지루한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는데 창의적 플레이를 거의 펼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루과이에는 수아레스와 고딘, 카세레스 등 대표팀에서 은퇴했을 것 같은 선수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손흥민을 보유한 한국은 훈련으로 잘 조직된 팀으로 빠른 공격을 펼쳐 우루과이의 느린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독일) 다음으로 몰락한다고 해도 놀랄 이유가 없다”고 했다.

영국 매체 <비비시>(BBC)는 지난 20일 자사 축구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 결과를 1-1 무승부로 점쳤다. 그는 H조에서 한국이 포르투갈과 함께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도 했다. 서튼은 영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블랙번 로버스 에프시(FC)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한편 우루과이 매체들은 “한국은 남미 팀 앞에선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 최대 일간지 <엘파이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각) “한국과는 월드컵에서 이번이 세 번째 승부”라며 “앞선 두 번의 경기(1990년·2010년)에서 모두 우루과이의 승리로 끝났다. 남미대륙 국가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손흥민을 대표 선수로 내세워 예기치 않은 승리를 이룰 환상을 갖고 이번 경기에 맞붙는다”고 덧붙였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 후배 성추행 혐의에 “연인 관계” 1.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 후배 성추행 혐의에 “연인 관계”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여자탁구 16년 만에 단체전 동메달 2.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여자탁구 16년 만에 단체전 동메달

흥국생명의 ‘무패 행진’…페퍼 꺾고 11연승 달성 3.

흥국생명의 ‘무패 행진’…페퍼 꺾고 11연승 달성

임수혁, 그라운드 사고부터 사망까지 4.

임수혁, 그라운드 사고부터 사망까지

대구FC, 연장 접전 끝에 K리그1 잔류 성공 5.

대구FC, 연장 접전 끝에 K리그1 잔류 성공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