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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이상호, 월드컵서 동메달…베이징 메달 보인다

등록 2022-01-09 10:09수정 2022-01-11 12:28

이상호가 8일(현지시각) 스위스 스쿠올에서 열린 2021∼2022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동메달을 딴 뒤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대한스키협회 제공
이상호가 8일(현지시각) 스위스 스쿠올에서 열린 2021∼2022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동메달을 딴 뒤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대한스키협회 제공
‘배추 보이’ 이상호(27)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는 8일(현지시각) 스위스 스쿠올에서 열린 2021∼2022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 3∼4위전에서 미르코 펠리체티(이탈리아)를 0.44초 차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따낸 이상호는 오는 2월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 다섯 번 나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땄다. 이번 동메달은 지난 12월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대회 뒤 3주 만에 나온 메달이다.

이상호는 올 시즌 순위서도 1위를 지켰다. 3위를 기록하며 랭킹 포인트 60점을 추가해 종합 360점을 기록 중인 이상호는 2위 바우마이스터(290점)를 70점 차로 앞서고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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