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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의 마지막 국내무대

등록 2014-01-03 20:19수정 2014-01-20 15:47

피겨 선수 김연아(24)
피겨 선수 김연아(24)
소치올림픽 앞서 완성도 높이려
오늘 전국피겨스케이팅대회 출전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국내 무대 마지막 인사를 한다.

김연아는 4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리는 6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2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4 소치겨울올림픽을 앞둔 김연아의 마지막 리허설이다. 올림픽 뒤에 은퇴한다고 밝힌 만큼 국내 팬들이 김연아의 실전 연기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김연아의 경기를 보기 위한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27일 대회 입장권 인터넷 1차 예매는 15분 만에 매진됐고, 30일 2차 예매도 순식간에 표가 동났다.

지난해 가을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던 김연아는 오른쪽 발등 부상을 당해 예정보다 두달 늦게 빙상 시즌을 시작했다. 때문에 그랑프리 등 큰 대회는 참가하지 못했다. 대신 12월초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면서 성공적인 복귀식을 했다. 작은 규모의 대회이지만 김연아는 처음으로 공개한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와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를 애절하고 깊이있게 표현해 극찬을 받았다. 다만 실전 감각 부족으로 점프에서 한 차례씩 실수를 했고, 스텝과 시퀀스에서도 감점을 당했다.

김연아는 애초 자그레브 복귀 무대 뒤 곧바로 소치올림픽으로 직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실전 감각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국내 종합대회에 출전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김연아는 “자그레브 대회 때 프리스케이팅에서 스핀과 스텝 레벨이 잘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4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마지막인 28번째 선수로 출전하고, 5일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친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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