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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장비 담당 조재범 코치 승선

등록 2014-01-21 15:01수정 2014-01-21 15:47

전지훈련에 장비 관리 인력 1명 추가 지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최근 거듭 악재를 만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두 명의 '장비 전문 인력'이 합류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일 경기심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표팀의 새 장비 담당 지도자로 조재범(33) 코치를 선임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원래 올 시즌 대표팀에서 선수들의 장비 관리를 담당하던 코치는 최근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달 초 직위해제됐다.

대표팀은 이후 열흘 넘게 장비 담당 코치 없이 태릉에서 훈련해 왔다. 이 탓에 여자 대표팀의 최광복 코치가 식사도 거른 채 남여 대표팀 선수들의 스케이트날을 밤낮으로 갈아 주는 생활을 반복했다.

윤재명 남자 대표팀 코치는 빙상연맹에 조 코치를 추천했고, 경기심판위원회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윤 코치는 15일 열린 빙상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조 코치에 대해 "과거에도 대표팀 선수들의 날을 관리한 경험이 있어 적응에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조 코치는 22일 프랑스 퐁트 로뮤로 떠나는 대표팀 전지훈련에 바로 합류한다.

빙상연맹은 조 코치와 함께 1명의 장비 담당 전문가를 추가로 전지훈련에 파견할 계획이다. 그동안 장비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온 만큼, 전지훈련에서는 아예 전문가들에게 이를 맡겨 두고 전력 향상에만 집중하라는 의미가 담겼다.

한편, 노진규(한국체대)의 부상으로 한 자리가 빈 남자 대표팀 선수 명단에는 윤 코치의 요청대로 이호석(고양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이호석은 올 시즌 월드컵에도 함께 출전했고, 이후로도 계속 태릉에서 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 온 터라 호흡을 맞추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발 1,800m 고지대인 퐁트 로뮤에서 전지훈련을 치르는 선수단은 내달 5일 결전지인 소치에 입성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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