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러 ‘피겨황제’ 플루센코, 소치올림픽 출전

등록 2014-01-23 10:21수정 2014-01-23 14:10

러시아의 '피겨 황제' 예브게니 플루센코(32)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무대에 서게 됐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 집행부가 이날 소치 올림픽 선수단 명단을 확정하면서 플루센코를 남자 싱글 대표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명단은 하루 뒤 열리는 러시아올림픽조직위와 스포츠부 공동회의에서 공식 승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르타스 통신도 "플루센코가 러시아에 할당된 유일한 남자 싱글 출전권을 차지했다"고 피겨스케이팅연맹 공보실을 인용해 보도했다.

플루센코는 21일 모스크바 인근 올림픽 훈련센터에서 피겨 스케이팅 전문가들과 연맹 지도부를 상대로 펼친 비공개 연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올림픽 대표로 최종 확정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플루센코는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2002년(미국 솔트레이크시티)과 2010년(캐나다 밴쿠버)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러시아의 간판선수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12월 올림픽 예선을 겸해 치른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머문 뒤 "소치에서는 남자 싱글 출전권을 후배에게 넘기고 신설된 단체전에만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플루센코를 제치고 예상 밖의 우승을 차지한 막심 코프툰(19)이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머무는 등 부진함을 보이자 러시아 스포츠계의 시선이 다시 플루센코에게로 쏠렸다.

유럽선수권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플루센코도 이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데에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은근히 내비치기도 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