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미디어 숙소 새벽 화재경보 소동…허술한 대처

등록 2014-02-05 14:35수정 2014-02-05 14:58

소치 겨울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미디어 숙소에서 '꼭두새벽의 화재 경보' 소동이 벌어졌다.

현지 시각으로 5일 새벽 5시께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한 미디어 숙소에서 요란스럽게 화재 경보가 울렸다.

한 동 전체를 울리는 "긴급 상황이니 어서 비상구로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에 각국 취재진이 혼비백산해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다행히 약 20분간의 소란 끝에 경보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 피해 없이 상황은 마무리됐다.

시설 관리자는 "누군가 방 안에서 담배를 피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거듭되는 테러 위협 등으로 줄곧 안전 문제에 신경이 곤두서 있던 취재진도 그제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만, 숙소 시설이 빠르게 위험 요소를 잡아내고 경보를 울린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촌극이었다.

요란스럽게 화재 경보가 울려대고 있음에도 숙소에서 대피하는 취재진을 제외하면 소방차는커녕 아무런 안전 관련 요원도 숙소 근처로 다가오지 않았다.

그 탓에 상황을 확인하는 데만 20분 가까이 소요됐다.

요란스럽게 울려대던 경보도 상황을 확인한 지 10분가량 지난 뒤에야 잦아드는 등 관리를 허술히 하고 있다는 증거가 곳곳에 보였다.

(소치=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