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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른달렌, 겨울올림픽 ‘12번째 메달’

등록 2014-02-09 19:09수정 2014-02-09 21:45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선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0). 소치/AFP 연합뉴스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선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0). 소치/AFP 연합뉴스
바이애슬론 ‘금’…최다메달 타이
개인종목 금매달 40살 최고령 기록
겨울올림픽에서만 12번째 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탄생했다.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선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0·사진)은 9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에서 24분35초5로 우승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 겨울올림픽 이 종목에서 우승한 비에른달렌은 12년 만에 바이애슬론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또 1998년 나가노올림픽부터 시작해 이날까지 금메달 7개를 포함해 모두 12개(금 7, 은 4, 동 1)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 12개는 크로스컨트리 선수 비에른 델리(47·노르웨이)가 보유한 겨울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과 같다. 델리는 1992년 알베르빌올림픽부터 1998년 나가노올림픽까지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여름올림픽 최다 메달 보유 기록은 미국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29)가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딴 22개(금 18, 은 2, 동 2)다.

비에른달렌의 금메달은 겨울올림픽 개인 종목 최고령 기록이기도 하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캐나다의 스켈레톤 선수 더프 깁슨이 세운 기록(39살)보다 1살 더 많다. 비에른달렌은 우승 뒤 <에이피>(AP), <아에프페>(AFP) 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내 나이를 잊고 스무살처럼 산다. 내 나이는 완벽하다”며 “포기하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 하루하루 훈련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결과에 만족한다. 앞으로의 성적은 보너스라고 생각하겠다”며 웃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사진 소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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