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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다…아시아인을 열광시킬 주인공은 누구?

등록 2018-08-13 06:05수정 2018-08-16 17:48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G-5]
손흥민·조현우 등 월드컵 스타들
남자축구 ‘대회 2연패’ 활약 관심
프로선수들 위주 야구는 물론
김연경 출전 여자배구도 우승 노려

배드민턴 손완호, 중 린단 넘어야
박태환 빠진 수영선 안세현 눈길
육상 김국영 ‘10초대 깨기’ 나서고
태권도 이대훈, 3연속 금메달 시동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8월18일~9월2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환상적인 플레이로 아시아인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스타들은 나라마다 적지 않다. 이들 중 과연 누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할까.

우선 구기종목에서는 남자축구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의 활약 여부가 한국은 물론 동남아 지역에서도 관심사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병역 혜택이 걸려 있는데다, 그가 개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축구팬들이 좋아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스타이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3살 이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무대이기에, 손흥민은 한층 가볍게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김학범호의 대회 2연패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손흥민이 대회 흥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신들린 선방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골키퍼 조현우(27·대구FC)도 와일드카드로 나와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 전망이다.

김연경(맨왼쪽) 등 한국 여자배구 선수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 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연 미디어 행사. 김연경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사인볼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연경(맨왼쪽) 등 한국 여자배구 선수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 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연 미디어 행사. 김연경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사인볼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에는 병역 혜택이 걸린 오지환(28·LG트윈스)과 박해민(28·삼성 라이온즈)이 주목을 끈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때 한국 여자배구에 금메달을 안긴 ‘배구여제’ 김연경(30·터키 에즈자즈바시으)도 있다. 그는 이번이 통산 네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인데 대회 2연패는 그의 활약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의 남자배드민턴 간판스타 린단. <한겨레> 자료 사진
중국의 남자배드민턴 간판스타 린단. <한겨레> 자료 사진
라켓 종목 가운데 배드민턴에서는 남자단식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5위 손완호(30·인천국제공항)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러기 위해선 ‘넘사벽’ 중국의 린단(35)을 넘어서야 한다. 린단은 현재 세계랭킹 14위로 밀려나 있지만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로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 종목 세계 1위는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24)이다. 세계랭킹 9위 성지현(27·인천국제공항)이 출전하는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1위 다이쯔잉(24·대만), 2위 야마구치 아카네(21·일본), 8위 오쿠하라 노조미(23·일본) 등이 메달 색깔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오쿠하라는 2017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이며, 2016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중국 수영 간판스타 쑨양.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중국 수영 간판스타 쑨양.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수영에서는 중국의 간판스타 쑨양(27)이 가장 주목을 끈다. 인천 아시안게임 4관왕(자유형 남자 400m·1500m, 남자 400m 계주, 800m 계주)인 그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자유형 남자 200m,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자유형 남자 4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와 200m에서 각각 5위와 4위로 선전한 안세현(23·SK텔레콤)이 눈에 띈다.

육상 남자 100m 한국신기록 보유자 김국영. <한겨레> 자료 사진
육상 남자 100m 한국신기록 보유자 김국영. <한겨레> 자료 사진
육상에서는 남자 100m에서 9초91의 아시아 타이 기록을 작성한 중국의 쑤빙톈(29)의 아시아 신기록 작성 여부도 관심이다.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10초10으로 은메달을 따냈고,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10초08을 기록해 준결승까지 올랐다. 4×100m 계주에서는 2010년, 2014년 두차례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한국에서는 10초07의 한국기록 보유자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이 나선다. 그의 목표는 10초대 벽을 깨고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다.

태권도에서는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땐 남자 63㎏급,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남자 68㎏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는 68㎏급에 출전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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