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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선수, 연습하다 시비 끝에 중국 선수에게 폭행당해

등록 2018-08-24 08:59

19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평형 100m 결승에서 김혜진과 백수연이 역영하고 있다. 2018.8.19  연합뉴스
19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평형 100m 결승에서 김혜진과 백수연이 역영하고 있다. 2018.8.19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수영국가대표 김혜진(전북체육회)이 훈련 도중 시비 끝에 중국 선수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23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김혜진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훈련하던 중 같은 레인에서 헤엄치던 중국 선수와 몸이 엉켜 시비가 붙었다.

김혜진의 발이 중국 선수 얼굴에 부딪혔고, 화가 난 중국 선수는 김혜진을 발로 찬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중국 코치진이 두 선수를 말렸고, 중국 코치진은 한국에 사과했다.

중국 코치진은 선수촌으로 돌아가서 한국 선수단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대한체육회는 전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수영장 물속에서 두 선수의 몸이 엉킨 뒤 시비가 붙었다"며 "김혜진이 먼저 사과를 했지만 의사소통이 안돼 중국 선수가 우리 선수를 때리는 불미스러운 일까지 번졌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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