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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강국 ‘옛말’…리커브 금 2개 그쳐

등록 2018-08-27 21:30수정 2018-08-27 21:53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 8개 중 7개 노렸으나 4개 될 듯
국내지도자들 외국팀 맡으면서 실력 평준화
27일 오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 한국과 대만의 경기. 이은경이 활을 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7일 오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 한국과 대만의 경기. 이은경이 활을 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입지가 아시아 무대에서도 흔들리고 있다. 금메달 8개가 걸린 아시안게임에서 최대 7개를 목표로 삼았지만 최대 4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장혜진(31·LH), 강채영(22·경희대), 이은경(21·순천시청)이 나선 여자부에서 대만에 세트승점 5-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오진혁(37·현대제철), 김우진(26·청주시청),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이 나선 남자부에서는 대만에 세트승점 3-5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는 마지막 5세트 첫 3발에서 1점을 뒤졌으나 이후 3발에서 2점을 만회해 극적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리커브 5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확정지었다. 여자부는 단체전에서 6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지만 개인전에선 사상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부 단체전에서도 8회 연속 정상을 지키다가 4년 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컴파운드는 3개 종목 가운데 남녀 단체전이 28일 결승전을 펼친다.

양궁은 한국 지도자들이 각 나라 대표팀을 맡으면서 실력이 평준화되는 추세다. 기영노 스포츠평론가는 “각 나라 에이스 1명은 한국 선수와 실력이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양궁이 금메달을 장담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미국프로농구(NBA) 주전급인 조던 클락슨(클리블랜드)이 뛴 ‘난적’ 필리핀을 91-8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귀화선수 라건아가 30득점, 15튄공잡기로 활약했다.

남녀 핸드볼은 4강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대표팀은 타이를 40-1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일본을 32-31로 꺾은 중국과 30일 우승을 다툰다. 그러나 남자대표팀은 카타르에 20-27로 져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렸다.

자카르타/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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