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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사상 첫 3관왕 조준…첫 상대는 한국 출신 일본 귀화 궁수

등록 2021-07-29 21:00수정 2021-07-29 21:12

30일 양궁 여자 개인 16강전~결승전
안산이 29일 일본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개인전에서 활을 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안산이 29일 일본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개인전에서 활을 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여자 양궁 대표팀 안산(20)이 개인전 16강에 진출하며 올림픽 양궁 사상 첫 3관왕을 겨냥할 채비를 마쳤다.

안산은 29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2회전(32강)에서 아니마르셀리 두스산투스(브라질)를 7-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생애 첫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과 여성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미 2관왕에 오른 안산은 30일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한다. 양궁은 이번 대회부터 혼성 단체전이 추가돼 개인이 딸 수 있는 금메달이 최대 3개로 늘었다.

안산의 16강 상대는 한국 출신의 일본 귀화 궁수인 하야카와 렌(34)이다. 한국 이름은 엄혜련. 하야카와는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전북체고를 거쳐 양궁 선수로 뛰었다. 현재 대표팀 주장 강채영(25)이 뛰는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학업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에 일본인과 재혼한 어머니를 따라 2007년 일본으로 귀화했다. 귀화 뒤 도쿄에 있는 일본체육대학에 양궁 특기생으로 입학했고, 2012 런던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해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실력은 물론 경험도 풍부한 베테랑이다.

한편 이날 양궁 개인전 1, 2회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여자부에서는 강채영과 안산이 개인전 메달을 노린다. 남자부에서는 31일 김우진(29)이 홀로 개인전 메달을 도전한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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