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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스켈레톤…평창 이어 베이징의 기적 꿈꾼다

등록 2022-01-26 13:22수정 2022-01-27 02:30

봅슬레이 원윤종.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봅슬레이 원윤종.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평창에서 뜨거운 감동을 안겼던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이 베이징에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37)은 26일 비대면으로 열린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온라인 미디어데이에서 “소치부터 시작해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인데, 크게 다를 건 없는 것 같다. 4년 전 홈(평창) 트랙과 베이징 트랙 다를 것 없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최선의 결과를 내는 게 선수의 몫”이라며 “베이징은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좋은 결과를 끌어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원윤종은 지난 2018 평창겨울올림픽 때 남자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첫 메달이다. 당시 “상상만 했던 일이 이뤄졌다”던 원윤종은 이번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에선 2인승과 4인승에 출전해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꾼다.

스켈레톤 정승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스켈레톤 정승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23)도 이날 베이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승기는 “이번 올림픽이 저의 첫 번째 올림픽이기 때문에, 승리보다는 최대한 베이징 트랙을 완벽하게 타고 오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베이징에서 경기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결과를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메달) 욕심을 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정승기는 이번 시즌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월드컵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기대주로 떠올랐다.

한편 최근 부진을 겪는 스켈레톤 간판 ‘아이언맨’ 윤성빈(28)은 자신에 대해 비교적 냉정한 평가를 했다. 윤성빈은 “지금 성적으론 올림픽 메달이 어렵다”라며 “올림픽이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경기까지는 2주 정도 남았는데 내 기량을 변화시키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했다. 윤성빈은 올 시즌 8차 대회까지 치러진 월드컵에서 한 번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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