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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 특집

‘핫 핑크’ 곽윤기, 막판 폭발력 계주 결승행

등록 2022-02-11 21:57수정 2022-02-11 22:04

쇼트트랙 계주 5000m 준결승 뒷문 담당
황대헌 이준서 김동욱 합심…16일 결승
한국 빙상대표팀의 곽윤기가 11일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뒤 기뻐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한국 빙상대표팀의 곽윤기가 11일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뒤 기뻐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마지막 반 바퀴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나온 폭발적인 질주. 이번엔 ‘핫 핑크’로 염색한 곽윤기가 결승행을 이끈 주역이 됐다.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이 11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겨울올림픽 쇼트트랙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1위(6분37초879)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팀의 맏형 곽윤기는 마지막 두바퀴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전력 질주하면서 순위를 2위에서 1위로 끌어올렸다. 조 1~2위가 결승에 진출하지만, 막판 스퍼트 능력을 과시하며 1위로 진입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곽윤기(가운데)가 11일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뒤 이준서와 기뻐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곽윤기(가운데)가 11일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뒤 이준서와 기뻐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한국은 이날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을 1번 주자로 내세웠고, 이어 곽윤기, 김동욱, 이준서 순서로 트랙을 돌았다. 총 45바퀴를 도는 장기 레이스에서 한국은 1위로 출발한 뒤 변동 없이 초반 경쟁을 소화했다.

한국은 12바퀴를 남기고 뒤에서 가파르게 치고 나온 네덜란드에 역전을 허용했고, 3위 러시아의 협공을 받았다. 하지만 김동욱과 이준서를 이어 마지막 부분을 채임진 황대헌이 2위를 굳게 지켰고, 두 바퀴를 남기고 주자로 나선 맏형 곽윤기가 마지막 바퀴에서 추월하면서 짜릿하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0.002초 차로 네덜란드(6분37초927)를 꺾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6분37초925)가 차지했다.

한편 1조 준결승에 출전한 중국은 11바퀴를 남기고 리원룽이 캐나다 파스칼디옹과 스케이트 날이 부딪혀 넘어졌지만, 판정을 통한 구제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팀은 16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과 메달을 다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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