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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신궁’ 임시현 일냈다…안산 꺾고 3관왕

등록 2023-10-07 12:20수정 2023-10-07 16:40

항저우 여자 개인전 금메달…AG 3관왕 37년만
임시현이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 안산과의 대결에서 활시위를 놓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임시현이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 안산과의 대결에서 활시위를 놓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새로운 ‘신궁’ 임시현이 3관왕에 등극했다.

임시현(20·한국체대)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안산을 3세트(29-26 29-26 29-28) 만에 세트 점수 6-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임시현은 혼성전과 여자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우승까지 3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 등장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던 양창훈 현 여자 대표팀 감독 이후 37년 만이다.

이날 1세트 첫발부터 10점 만점 과녁에 화살을 꽂은 임시현은 29-26으로 안산을 압도했고, 2세트에서도 10점 과녁을 두 차례 적중하면서 상대를 압도했다. 세트점수 4-0으로 앞선 상태에서 들어간 3세트에서도 10점을 잇달아 따내며 승리를 밀봉했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은 첫발이 9점에 멈췄고, 2세트에는 8점이 나오는 등 영점 조준에 애를 먹었다. 3세트 마지막에 10점 과녁을 맞혔지만 격차를 회복할 수 없었다.

임시현(오른쪽)이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안산, 양창훈 감독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임시현(오른쪽)이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안산, 양창훈 감독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여자대표팀 막내 임시현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기대주다. 이번 대회 혼성전을 비롯해 단체전 우승까지 큰 힘을 보탰다. 특히 전날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8번의 슈팅 가운데 6차례나 10점 과녁을 뚫으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대회 마지막 안산과의 개인전 대결에서도 침착하게 시위를 당기면서 차세대 강자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대회 개막 전 “언니들이 많이 도와준다. 단체전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인전까지 3관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최고의 스타로 떴다.

중국의 리지아만은 3~4위전에서 동료 하이리간을 6-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항저우/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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