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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90%는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있다

등록 2021-08-16 08:52수정 2021-08-16 08:54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웨인 코데이로가 쓴 [태도를 바꾸면 성공이 보인다]라는 책에 나오는 에디슨의 일화이다.

토머스 앨바 에디슨은 백열등, 영화 카메라, 차 시동을 거는 전지 등을 발명했다. 인생의 초로기에 그는 헛간 같은 허름한 건물에서 일했다.발명품을 완성하기 위해 아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작업을 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전지의 충전 보유력을 늘리려 하던 중 그만 화학약품들이 잘못 섞이는 바람에 작업실이 불길에 휩싸였다. 불길은 빠르게 오래된 목조 건물 전체로 번졌다. 작은 실험 하나가 공중으로 치솟는 거대한 불길로 번지고 만 것이다. 에디슨의 아들은 재빨리 그 건물에서 뛰쳐나왔다. 그는 작업복으로 뜨거운 열기를 막아 내면서 아버지가 아직도 헛간에 남아 발명품을 건지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아버지를 불렀다. 아버지가 다른 출구로 나왔기만을 바라며 미친 듯이 헛간 주위를 돌았다. 코너를 막 돌았을 때 다행히도 아버지가 서 있었다. 아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뛰어갔다. 에디슨은 백발이 재로 거뭇거뭇해진 채, 검댕으로 얼룩진 작업복에 손을 깊숙이 파묻고,불길이 건물을 삼키는 것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안에 계실까 봐 적정했어요.” 에디슨은 불길에서 눈도 떼지 않고 황급히 말했다. “어서 가서 엄마를 불러와라!” 깜짝 놀란 아들이 되물었다. “예? 왜요 아버지?” 에디슨은 아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네 어머니는 작은 마을에서 자라 이런 큰불을 본 적이 없어!” 거센 불길이 다 스러지고 재와 뒤틀어진 건물 뼈대만 남았을 때, 에디슨이 말했다. “혹시 트랙터를 모는 사람을 알고 있니?” 아들이 에디슨을 바라보며 물었다. “예, 있어요. 그런데 왜요?” 에디슨은 반짝이는 눈으로 말했다. “불이 꺼졌으니 이제 다시 지어야지, 지금이 다시 지을 때란다.”

에디슨. 사진 픽사베이
에디슨.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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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10%는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로 구성되며, 나머지 90%는 그 일에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느냐로 구성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위대한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은 위기가 닥쳤을 때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는 실력보다 긍정적인 태도가 중요합니다. 실력이 주어진 것을 사용하는 것이라면 긍정적인 태도는 주어진 것을 무한한 것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는 나에게 주어진 삶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살펴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 문병하 목사/양주덕정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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