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휴심정 벗님글방

하나님께 맡긴다는건 책임 회피가 아니다

등록 2021-12-05 12:03수정 2021-12-05 12:04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허버트 스펜서는 영국의 사회학자이자 철학자이며 심리학자였다. 그가 젊었을 때 큰 고민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그에게는 너무나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지만 결혼을 해야 할지 확신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몇 날 며칠을 고민하던 끝에 결국 동전을 던져 결정하기로 했다. 앞면이 나오면 결혼을 하고 뒷면이 나오면 헤어지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그녀를 사랑하는 허버트의 사랑이 진심임을 알았던 친구들은 동전을 던지지 말고 그녀에게 고백을 하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친구들의 권유에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허버트는 결국 동전을 던졌다. 동전은 뒷면이 나왔고 허버트는 그녀와 헤어졌다. 그 여인이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영국의 소설가인 조지 엘리엇(George Eliot, 1819-1890)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

우리가 기도한다고 하면서 ,하나님께 맡긴다고 하면서 그것이 결국 내 자신이 책임을 져야할 일에 손을 떼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것은 맡기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기도하고 선택한 일에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긴다는 말로 손 놓고 앉아 있는 사람은 받은 달란트를 땅 속에 묻어두는 것과 같습니다. 그 평가는 악하고 게으른 종입니다.

글 문병하 목사/ 양주덕정감리교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휴심정 많이 보는 기사

영생하고 싶다면 오늘 하루를 이렇게 1.

영생하고 싶다면 오늘 하루를 이렇게

 ‘숲속 유치원’으로 오세요 2.

‘숲속 유치원’으로 오세요

‘나’를 죽이고 ‘부처’를 죽이는 ‘물벼락 독설’ 3.

‘나’를 죽이고 ‘부처’를 죽이는 ‘물벼락 독설’

네 운명을 사랑하라, 아모르 파티 4.

네 운명을 사랑하라, 아모르 파티

집착하지도 않고 밖에서 구하지 않으면 5.

집착하지도 않고 밖에서 구하지 않으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