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4일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개헌’을 깜짝카드로 내밀자, 여야 대선 주자들은 상이한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의아스럽다”는 반응을 보였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이 우선”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확인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환영한다”면서도...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논의를 두고 “개헌 적기가 아니라 비리 은폐 무마 적기라고 본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장기적으로 4년 중임 대통령제 분권 강화형 개헌이 필요하긴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
청와대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 추진을 공식화한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개헌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개헌안을 논의할때 지지부진하거나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논의가 진척 안되면 대통령이 보다 많은 의사를 표현하고 ...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가 처한 한계를 어떻게든 큰 틀에서 풀어야 하고, 저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개헌 논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개헌 추진 의사를 전격적으로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