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서울시장 후보와 김문수(金文洙) 경기지사 후보의 방송토론회 불참을 놓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이 일제히 `협공'에 나섰다. 정책선거를 최우선 모토로 내걸면서 정작 정책검증의 장인 토론회에 나오지 않는 것은 자신들의 무능을 감추고 판세 굳히기에만 골몰하는 `몸사...
난립으로 한때 폐지됐던 선거 현수막이 이번 선거부터 다시 거리 곳곳에 내걸리면서 선거분위기가 초반부터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현수막 규격이 종전 길이 단위에서 면적 단위로 바뀌고 기재내용도 크게 제약하지 않아 갖가지 모양과 톡톡튀는 선거구호가 유권자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18일 부산시...
5.31지방선거 선거운동이 18일 공식 시작된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로고송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당 로고송인 `오 필승 코리아' 등을 제작하는 외주제작업체 ㈜미디어쿨 코리아가 로고송 제작에 차질을 빚으면서 아직까지 로고송을 확보하지 못한 일부 후보 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
열린우리당은 18일 사전선거 운동을 벌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우리당 허동준 부대변인은 이날 "김 후보가 지난 15일 화성 병점고등학교에서 일일교사로 강연하면서 함께 참석한 최영근 화성시장에 대해 '학교에 기숙사를 짓도록 박수를 쳐주자'고 하는 ...
창원지검 거창지청은 18일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현금을 주고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군의원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김모(37.거창군) 후보와 지지자 이모(41.거창군)씨, 김모(42.거창군)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현금을 받은 다른 이모(55.거창군)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민주노동당이 당원의 금품 살포 사건이 발생하자 관련 후보와 선거운동원 전원에 대해 즉각 제명과 후보등록무효 조치했다. 민노당 경남도당 강삼규 위원장 직무대리와 여연국 당기위원장 등은 1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에게 금품을 살포하다 적발된 거창군 기초의원 김모씨의 선...
전북 군산시 옥산면을 포함한 마 선거구 주민들은 도내에서 가장 긴 투표 용지를 받는다. 군산시 마 선거구(옥산.회현.옥구.옥서.옥도면)는 3명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에 17명이 무더기 출마했다. 애초 2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각 정당의 경선과정에서 3∼4명이 탈락하고 일부는 불출마를 선언해 그...
중앙선관위가 17일 5.31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인 3.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과거 지방선거 경쟁률인 95년 1회 때 2.7대 1, 98년 2회 2.3대 1, 2002년 3회 2.5대 1의 경쟁률을 상회한 것이다. 이로써 광역단체장 등 6개 지방공직에 출마한 후보...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광주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현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날 오후 광주 5·18 기념문화관 대동홀에서 열린 정동영 의장의 특별기자회견 자리에서다. 회견엔 열린우리당 의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이날 고향인 제주를 들러 광주로 왔다. 기자가 소감을 묻자, 미리 준비한...
17일 등록을 마친 ‘5·31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얼굴에서 4기를 맞는 지방정치의 질적 변화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2002년 지방선거에 견줘 전문직 종사자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고, 여성의 비중도 비교적 높아졌다. 의원 유급화 등으로 ‘풀뿌리 정치’의 여건이 변화하고, 중앙의 힘이 지방으로 이양되는 시대적 흐름...
5.31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17일 선관위에 접수된 후보자의 신상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과자가 1천4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단체장에서 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6개 공직에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 9천614명(오후 1시 현재) 가운데 한번 이상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자는 10.9%인 1천47명, 지...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비례포함) 후보의 평균 경쟁률은 3대 1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지열)는 5.31 지방선거 후보등록 둘째날이자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4시 30분 현재 1만1천182명이 접수, 이 가운데 9천614명이 서류심사 등을 거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