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방’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1일 한나라당의 선거 홍보책자인 ‘필승 가이드북’이 흑색선전으로 가득차 있다며, 중앙선관위에 고발하기로 했다.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책자를 공개한 뒤 “25쪽(175~200쪽) 분량에 걸쳐 열린우리당...
"젊은층의 표심은 젊은 우리가 잡는다." 여야가 5.31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대결을 앞두고 젊은층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작년 8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19세 새내기 유권자의 수가 약 6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만큼 `...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서울시장 후보가 다수의 유권자들에게 장시간 노출되는 TV토론에서 `말실수'을 하지 않기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등으로 방송경험이 풍부한 오 후보는 TV토론에서 편한 마음으로 답한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이해당사자들에게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말실수'...
한나라당 김병호(金秉浩) 의원은 10일 부산진구청장 공천비리 사건과 관련, "안영일 구청장으로부터 공천헌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받기로 약속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부산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은 안 구청장의 측근이 지난 3월 29일 저의 사무국장에게 일방적...
현직 지방자치단체 단체장들이 선거일 20여일을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 여부와 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들 단체장은 특히 오는 16-17일 후보 등록일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각기 득표의 이해 득실을 따지며 예비 후보로 등록하거나, 예비 후보 등록은 않고 후보 등록으로 직행하기로 하는 등 막판 저울질을 ...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9일 "광주에서의 승리는 5.31 지방선거의 승리이고 광주를 놓치면 5.31의 패배를 의미한다"며 `광주시민의 결단'을 호소했다. 정 의장은 이날 김한길 원내대표와 함께 광주를 방문, `집토끼 공략' 행보에 나서면서 광주를 발판으로 지방선거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이뤄내겠다...
한나라당이 불모지나 다름없는 전북지역에서 5.31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 11명을 확정했다. 한나라당 전북도당은 9일 제3차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전주시 광역 2선거구에 이계숙(39.여)씨와 군산시 광역 1선거구에 최기화(51)씨를 공천하는 등 모두 6개 지역의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
각 정당의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이른바 `삼무고'(三無苦)에 시달리고 있다. 대선캠프를 방불케 하는 캠프 규모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워진 선거법에 묶여 명함과 밥값, 활동비가 없는 '3무(無)' 상태에서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생겨난 말이다. 현행 선거법은 후보와 배우자, 후보 지정 수행자 1명 등 3명만이 ...
중앙선관위(위원장 손지열)는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5개 정당의 주요 정책을 유권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10일부터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정책비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정당 정책비교 프로그램은 ▲경제.민생 ▲사회.복지 ▲교육.환경 ▲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5개 분야 주요 현...
김태환 제주지사가 8일 지사직 사퇴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도민 심판을 받기 위해 지사직을 사퇴하며, 그동안 이룬 제주특별자치도 기틀 마련 성과와 앞으로의 차별화된 정책 대안 제시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
열린우리당 강금실(康錦實),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총무 김창기) 초청으로 토론회를 벌인다. 4당 서울시장 후보가 모두 참석하는 토론회가 열린 적은 있었지만, 강.오 두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오 후...
한범덕 열린우리당 충북지사 후보가 11일 오후 2시 정동영 당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공조직 가동에 나선다. 선거대책본부장에는 노영민(청주 흥덕을) 국회의원이, 조직본부장에는 김용명 충북약사회장이, 대변인에는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김형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