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에 들어서는 16개 보는 대부분 가동보다. 팔당댐이나 소양댐과 비슷하다. 수문을 여닫아 물을 가두거나 흘려보낸다. 16개 보가 거의 완공됐지만 지금은 강물이 여전히 흐르고 있다. 수문을 열어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동보 문을 닫고 담수를 시작하면 4대강의 수질 체계가 완전히 뒤바뀐다. 과거와 달리 강물...
엊그제 금강 세종보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16개 보가 순차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22조원이 투입된 4대강 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셈이다. 정부는 벌써부터 홍수 피해가 줄었다는 둥 제 자랑에 정신이 없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더니 할 말이 없다. 정부의 자랑은 4대강의 진실과...
경상북도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지류·지천의 역행침식과 하상침식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예산 등으로 5800여억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4대강 사업에 우호적 태도를 유지해왔던 경상북도 역시 4대강 사업 후유증에 따른 막대한 후속 예산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것이다. 국회 국토해...
팔당호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한강 수변구역이 4대강 사업용지로 바뀌면서, 수변구역 보존을 위해 수도권 주민 2000만명이 내는 물이용부담금이 징수 근거를 잃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 국회에서 강행처리된 친수구역법에 따라 친수구역으로 지정되면, 수변구역은 ‘4대강 새도시’ 등 개발용지로 뒤바뀔 전망이...
수도권 상수원 보호를 위해 개발이 엄격히 제한된 한강 수변구역을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4대강 사업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넘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4대강 수변 새도시’로 가장 유력한 경기 여주군 남한강 이포보 일대의 땅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희덕 의...
문화체육관광부(문화부)가 4대강 사업 홍보를 위해 4대강 거점 지역에 축제를 신설하도록 하고, 해당 축제에 정부 기금을 편법으로 지원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장병완 민주당 의원은 15일 “문화부가 4대강 사업 홍보를 위해 책정되지도 않은 예산 25억원을 편법으로 자치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