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30)의 방망이가 시즌 처음으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2사 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 4회초와 9회초에도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3구 삼...
‘라이언킹’ 이승엽(36·삼성)이 안방에서 3097일 만에 안타를 쳐냈다. 이승엽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비록 정규 시즌은 아니지만 그가 안방인 대구구장에서 안타를 뽑아낸 것은, 2003년 10월4일 에스케이(SK)와의 준플레이오프...
2012~2013 V-리그부터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전이 폐지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준플레이오프 폐지 및 샐러리캡 인상안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12~2013 시즌 남자부는 현재 여자부처럼 정규리그 3위까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플레이오프, 챔프전을 치른다. 남자부 샐러리캡은 20억원(종전 1...
‘2012 시즌은 부활의 해!’ 봉중근(32·LG)과 한기주(25·KIA)의 어깨가 가볍다. 봉중근은 시범경기 두 경기에 출전해 최고 시속 140㎞의 공을 뿌렸다. 25일 롯데전에서는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고 1년이 안 됐다. 그럼에도 예전 스피드가 나오고 있다. 봉중근...
우승은 무형의 ‘영광’이다. 거기에 유형의 ‘보너스’까지 생기면 금상첨화다. 23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남자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단 하나의 우승컵을 노리는 정규리그 1~4위팀 감독·주장들이 모여 저마다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그렇다면 우승 후 보너스는? 챔프전 5연패를 ...
스포츠 선수들은 부상을 달고 산다.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선수들도 하루하루 통증과 싸우는 경우가 많다. 야구 선수들은 어깨와 팔꿈치가 취약하다. 어린 시절부터 빠른 공을 던지다 보니 어깨 회전근이 상하고 뼛조각이 떨어져 나간다. 좌완 에이스 류현진(한화)은 동산고 시절 오른쪽 팔뚝 인대를 잘라 왼쪽에 8...
“박찬호 괜찮은 거야?” 최근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대답은 늘 같다. “글쎄.” 딱히 답이 없다. 지금은 시험기간이기 때문이다. 시범경기 동안 전력투구하는 선수는 신인 혹은 2군 투수다.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기 위해서다. 타자들도 마찬가지다. 주전이 아니라면 미친 듯이 방망이를 휘둘러야만 한다. ‘3월 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