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철공소 거리 골목길의 대안공간 이포 전시장을 찾았다.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철공소 사람들의 협업전시 ‘내용증명’(<한겨레> 10월22일치 24면)이 시작하는 날이었다. 박지원 프로젝트 예술감독은 전시회 안내문에서 “철공단지의 생태계와 자생적인 예술촌의 공존, 공생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