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 없는 급성 기관지염에 걸린 소아 10명 가운데 6명에게 항생제가 처방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급성 기관지염 등에 대한 항생제 사용지침을 개발해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올바른 항생제 처방을 당부했다. 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년 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에 대한 항...
주로 영유아가 걸리는 성홍열이 유행할 조짐을 보여 보건당국이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성홍열은 에이(A)군 사슬알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으로 시작돼 12~48시간 뒤에 전형적인 발진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고된 성홍열 ...
질병관리본부는 제주도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4일 발령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모기에 물린 사람의 99%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
응급실에 환자가 너무 많이 몰리는 현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7개 병원은 여전히 환자들로 북적대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16년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평가결과를 보면, 응급실에 환자가 많아 혼잡한 정도를 나타내는 병상포화지수는 지난해 ...
정부가 오는 4월부터 고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사업을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일부 학교 보건교사들과 학부모들,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돼 있으나 증상이 전혀 없고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전파시키지 못하는 상태이지만, 100명 가운데 5~10명 정도는 추후 ...
뇌졸중 환자 5명 가운데 4명은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강보험공단이 2011~2015년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5년 기준 뇌졸중 환자는 모두 53만8천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뇌경색 환자가 전체의 82%인 44만1천명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뇌...
체외충격파치료나 로봇수술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비가 병원별로 여전히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급여 치료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치료비와는 달리 병원들이 가격을 결정한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공개한 ‘2017년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를 보면, 근육이나...
최근 일본의 한 온천에서 레지오넬라 폐렴이 집단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국내 대중목욕시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1일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최근 일본 히로시마현 미하라시 온천에서 이용자 40여명이 레지오넬라 폐렴에 걸렸다.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했고...
저소득층 지역가입자의 부담은 줄이고 고소득층 지역가입자나 피부양자에게는 건강보험료(건보료)를 높이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은 내년 7월부터 1단계 안이 시행되고 4년 뒤인 2022년에는 개편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