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3명이 앉으면 꽉 차는 4.9㎡ 크기의 ‘구두 수선방’. 25년째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구청삼거리에서 구두수선 일을 하는 강규홍(61), 김성자(51)씨 부부는 그러나 유리문 밖 사람들의 신발만 쳐다보지는 않는다. “우린 온종일 여기 갇혀 있으니까….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대리만족한다고 할까요.” 아침 9시부터 ...
교수들의 잇단 제자 성추행 사건으로 얼룩진 대학가에 새 학기를 맞아 ‘성범죄 근절 운동’이 일고 있다. 수리과학부 강석진 교수(구속 기소)의 상습 성추행 사건이 드러난 서울대에서는 2일 개강 직후부터 학내 성폭력 근절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강 교수 사건을 계기로 학생들이 꾸린 ‘서울대 교수 성희롱·성폭력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 쪽은 식사하거나 몸을 움직이는 데 문제가 없으며, 이르면 다음주 초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본관 특실에 입원중인 리퍼트 대사가 얼굴 통증은 거의 없는 상태이고, 관통상을 입은 왼팔과 손가락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