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으로 외교시설 경비가 강화된 가운데, 대만영사관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고 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던 이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광화문 근처 대만영사관에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 전화를 한 화교 이아무개(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
안녕하세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사건사고를 주로 다루는, 그래서 경찰서 갈 일 많은 24시팀의 박기용입니다. 오랜만에 ‘친기자’로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임기 3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즘 일부에선 ‘국가모독죄’를 부활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던데요. 놀...
숭실대 청소·시설관리 노동자들이 담당 업체 선정 문제를 놓고 학교 쪽과 의견이 맞서 닷새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쪽이 노동법을 자주 위반해온 기존 업체와 재계약했다고 주장하며 공개입찰을 통한 업체 재선정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숭실대분회는 4일 “학교가 지난달 노조와의 면담...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 수백 수천 장이 하루가 멀다 하고 서울 도심에 뿌려지고 있다. 지난달 25~28일 나흘 연속으로 청와대 인근은 물론 서울 강남·명동·신촌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기습적으로 뿌려졌다. 경찰은 ‘심기 경호’라는 비난을 무릅쓰면서까지 건조물 침입이나 경범죄(쓰레기 무단투기) 위...
“25년간 상업시설 무상 운영권을 따냈다. 도서관 기부는 남는 장사이자 투자가 됐다.” 서울대의 새 중앙도서관 ‘관정관’ 준공식이 열린 지난 5일, 서울대생 8명이 중앙도서관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준공식에는 성낙인 총장과 중앙도서관 신축기금 600억원을 기부한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의 이종환 이사...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 11명이 매몰됐다. 비교적 신속한 구조 작업으로 대형 참사는 피했지만, 시공사가 위험 작업에 투입된 작업자 수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공사 관리의 허점이 드러났다.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제자들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학내 인권센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대 경영대 ㅂ교수의 추가 성추행 의혹이 쏟아지자, 서울대가 ㅂ교수의 강의 수강생 전원을 상대로 성추행 피해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정진성 서울대 인권센터장은 8일 “학생들이 (학교를 신뢰하지 못해) 언론 제보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
현직 서울대 교수가 또다시 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 쪽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대 관계자는 4일 “서울대 한 교수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학생들의 신고가 최근 학교 인권센터로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해당 교수는 경영대 ㅂ교수로, 신고서에는 여러 학생들이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황선순 할머니가 별세한 지 닷새 만에 또 한 명의 피해 할머니가 세상을 떴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위안부 피해자 ㄱ씨가 지난달 31일 입원했던 병원에서 지병으로 운명했다고 2일 밝혔다. 정대협은 “생전 할머니와 그 가족이 피해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성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