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을 31일 구속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가 박 전 대통령 쪽에 뇌물을 준 의혹을 받는 롯데와 에스케이(SK)에 대한 추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는 ‘삼성 433억원’에서 훨씬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대통령 선거 운동이 본격화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검찰의 고민이 5일째 이어지고 있다. 검찰은 기록검토 등을 서두르는 한편, 대선 등 정치 일정상 이번주 초에는 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관계자는 26일 “현재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록과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며 영장 청...
헌정 사상 첫 파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21일 검찰 조사는 ‘21시간 조사’, ‘7시간 조서 검토’, ‘장황한 답변’ 등 예상 밖의 일들이 많았다. 박 전 대통령의 답변 스타일부터 예상을 깼다. 애초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평소 발언 태도를 볼 때 이번 조사 때도 단답식 답변을 할 것이라고 보고 대응책을 강구했...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21일 삼성으로부터 298억원을 받는 등 433억원의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14시간여에 걸친 강도높은 검찰 조사를 받았다.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지 11일, <한겨레> 보도로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이 터진 지 반년(183일)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비리로 검찰 조사를 받는 네 번째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쪽의 부동의로 21일 박 전 대통령 검찰 조사 영상녹화가 무산된 데 대해 뒷말이 나온다. 검찰은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과잉 예우’라는 비판도 나온다.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쪽 얘기를 종합하면, 검찰은 이날 오전 조사에 앞서 박 전 대통령 쪽에 영상녹화에 대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