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업계 1위 회사인 신한카드에서도 3만5000명의 고객정보가 새어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사 가맹점에 설치된 포스(POS) 단말기 해킹으로 유출된 고객정보를 금융당국이 분석한 결과다. 금융감독원은 11일 “경찰청이 지난 3일 제공한 약 20만건의 신용카드번호를 카드사별로 분류한 뒤 해당 카드사 10곳에 ...
금융감독원이 포스(POS) 단말기 해킹에 의한 카드 위조 및 현금 인출이 이루어진 사고와 관련, 소비자경보를 10일 발령했다. 앞서 지난 1월 전남 목포 소재 한 커피 전문점에서 포스 단말기에 저장된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 카드거래정보가 해킹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비씨(BC)카드가 1월29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기업인 동아원이 주가조작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금융감독원은 자사주 매각과 관련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동아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세 조종에는 동아원의 실질적 지배주주인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
앞으로 불법 자금을 은닉하거나 세탁하려는 목적의 차명계좌 개설이 전면금지되고, 이를 어길 시 차명거래 실소유주와 계좌 명의자 모두 5년 이하 징역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게 된다. 이런 범죄 목적의 차명거래를 중개한 금융회사의 임직원들도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
케이비(KB)국민은행에서 1조원대에 육박하는 규모의 허위 입금증이 발부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은행은 국민카드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과 국민은행 도쿄지점 비자금 의혹에 이어 사문서 위조 사건까지 잇단 악재가 터지면서 총체적 난국에 처하게 됐다. 6일 국민은행은 지점 직원 이아무개 팀장이 부...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수천억 원대에 이르는 회사채를 발행한 지에스(GS)건설이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제6차 정례회의를 열어 지에스건설의 ‘증권신고서 등 중요사항 기재 누락 위반’에 대해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지에스건설은 지난해 2월 3800...
5억원 이상 등기임원의 개인별 보수가 첫 공개되면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과도한 퇴직금 지급 관행도 낱낱히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퇴직금 지급이 재발되지 않도록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3일 “이미 은행과 금융지주회사 등에 최고경영자에 대한 퇴직금 지급 기준...
이달 중으로 만기 5년, 7년인 중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새롭게 출시된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 방안’의 후속 조처로 나왔다. 우선 주택금융공사가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적격대출’의 만기를 5년, 7년으로 줄인 상품을 내놓고, 이후 은행권이 자체 상품 개발에 나서도록 유도할 방침...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저축은행 부당지원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 사전 통보를 받았다. 이번 사안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경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1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하나은행과 하나캐피탈 등에 대한 검사를 벌인 결과, 김종준 행장에게는 문책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