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SK)가 인천과 울산에 짓고 있는 파라자일렌 공장이 위법성 논란에 휩싸였다. 파라자일렌은 페트병과 합성섬유(폴리에스테르)의 원료로 쓰이는 화학제품이다. 대표적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익을 올리는 ‘효자’ 노릇을 할 줄 알았던 파라자일렌이 거꾸로 ‘골칫덩어리’가 돼버린 것이다. 우선 에스케이인천석유...
정부가 2035년까지 원자력 수요가 연평균 3.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 등 다른 1차 에너지원에 비해 가파른 증가세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제출한 ‘2035년 에너지 수요전망’ 자료를 보면, 원자력 수요는 2011년 3230만TOE(석유환산톤)에서 2035년 7000만...
‘전기요금을 올리면 산업 경쟁력이 추락한다?’ 이달 중으로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안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재계의 공세가 거세다. 이와 동시에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는 재계 쪽 논리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반박도 나온다. 무엇보다 제조업의 제조원가에서 ...
정부가 미국 주도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찬반 논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1차 티피피 공청회를 열어 협정 추진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2005년 시작된 티피피 협상에...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 전세계적으로 원전 안전성 강화로 인해 각국 정부의 원전 정책과 무관하게 신규 원전 건설이 주춤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공개한 국회예산정책처의 ‘해외 원자력발전 및 방사성 폐기물 처리 관련 규제의 사례’ 연구보고서를 보면, 세계적으로 59개...
에스케이(SK)그룹의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을 하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해마다 순이익 전액을 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다. 에스케이그룹 쪽은 행복나래가 올 상반기 900여억원 매출에 15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거둬, 올해 총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순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3·4호기에 불량 케이블을 납품한 제이에스(JS)전선 등을 상대로 13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11일 밝혔다. 한수원은 제이에스전선과 케이블 성능 검증기관인 새한티이피(TEP)에 대해 모두 1조66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불량 케이...
민관 합동 워킹그룹이 2035년 원전 비중을 22~29% 내에서 정하도록 권고한 가운데 정부가 상한선(29%)에 가까운 수준으로 원전 비중을 정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현재 수준(26.4%)보다 원전 비중이 더 늘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2008년 수립한 목표 41%에서 큰 폭으로 원전 비중을 낮추겠다고 홍보...
국내 제조업체 10곳 가운데 7곳은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내년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46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경기상황 및 경기회복 전망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1.4%의 업체들이 이같이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경기회복 시점으로 상반기...
원자력발전소 사후처리 비용이 정부가 책정한 6033억원(원전 1기당 해체비용 기준)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원전의 경제성을 따질 때 중요한 근거가 되는 것으로, 사후처리 비용이 올라가면 원전의 판매단가도 그만큼 높아진다. 5일 민주당 최재천 의원의 의뢰로 에너지정의행동이 진행한 연구용역 ...
유엔(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서 주거권 등 8개 영역을 대변하는 전문가위원회는 지난 10월1일(현지시각) 포스코에 인도 오리사 제철소 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포스코는 120억달러(약 12조8820억원)를 들여 인도에 12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오리사 주정부가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