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의 실제 배경인 광주 인화학교를 운영해온 사회복지법인 우석이 설립인가 취소처분을 사흘 앞두고 재산을 모두 가톨릭 쪽에 증여하겠다고 밝혔다. 인가 취소를 피하려는 의도라는 거부론과, 사태 해결이 기대된다는 수용론이 함께 나와, 승인권자인 광주시의 태도가 주목된다. 사회복지법인 우석은 11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광주지부(전아연 광주지부)는 10일“고용노동부가 내년부터 아파트 경비원 최저임금 적용률을 90%로 높이기로 했다”며 “적용률을 현행대로 80%로 유지하든지, 60대 경비원은 10% 인상분을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아연 광주지부는 “최저임금 90%를 적용하면 광주지역 아파...
교육과학기술부가 새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에서 4·3 사건과 5·18 민주화운동을 삭제하기로 하자 광주·제주지역 시민단체들과 자치단체장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은 10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과부에 “피 흘려 쌓아온 자랑스런 민...
광주시가 강운태 광주시장의 측근을 공기업 임원으로 선임하는 낙하산 인사를 밀어붙이자 원천무효라는 반발이 일고 있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9일 성명을 통해 “환경시설공단과 도시철도공사 임원추천위원회 파행사태는 광주시 공기업 인사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주었다”며 “...
광주환경시설공단은 지난 9월 초순 공신력 있는 채용전문기관에 맡겨 직원 8명을 공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공단은 이런 내용을 감독기관인 광주시 환경정책과와 공기업담당에 사전 보고했다. 이어 지난달 4일 9명으로 짜인 공단 인사위원회를 열어 외부공채 방안을 통과시켰다. 기능이 같은 인천·대구·대전·부산 등지...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는 5일 무등산 증심사지구 일원에서 ‘무등산 노무현길 지정기념 전국산행대회’를 연다. 이날 산행대회는 오전 10시반~오후 2시반 무등산 자락 문빈정사~당산나무~중머리재~장불재를 잇는 3.5㎞ 구간에서 펼쳐진다. 산행이 끝나는 장불재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산상연설 동영상이 상영되...
강운태 광주시장이 광주시의회와 공무원노조의 반발에도 아랑곳없이 공기업에 측근을 심는 인사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 때문에 공기업 임원을 뽑는 과정에서 추천위원들이 무더기로 사퇴하고, 후보자가 면접에 불참하는 등 파열음이 나고 있다. 1일 오후 광주환경시설공단에서 열린 공단 상임이사 후보자 면접장에...
임대아파트의 입주민들이 소독비·물탱크 청소비는 높게 물고, 승강기 광고료·재활용품 수거료는 적게 받는 등 분양아파트보다 관리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지부는 31일 광주지역 영구임대·국민임대 아파트 25곳의 지난 1~9월 관리비를 분석해보니 분양아파트에 견주어 지출성 경비는 높...
장애학생 성폭행 피해를 고발한 영화 <도가니>의 실제 배경인 광주 인화학교에 대해 1일 특수교육 위탁 취소 조처가 내려지며, 그 생활시설인 인화원에는 시설 폐쇄 조처가 31일 단행됐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인화학교에 재학중인 인화원생의 성폭력 피해 사건이 2005년과 2010년 잇따라 발생...
10년 동안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44명이 부상 후유증과 생활고로 잇따라 목숨을 끊었으나, 아무런 대책이 세워지지 않고 있다. 5·18구속부상자회는 24일 사흘 전 자살한 회원 조동기(51)씨의 장례를 치르고 유해를 광주 영락공원 납골당에 안치했다. 조씨는 지난 22일 저녁 8시30분께 광주 서구 자신의 집에서 연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