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채에 예산 수억원씩이 들어가는 지사·시장·군수의 관사를 없애라는 목소리가 높다. 광주전남경실련협의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단체장에게 제공하는 관사는 중앙집권 시대의 유물”이라며 “자기 수입으로 자기 살림을 한다는 지방자치의 본뜻을 거스르는 만큼 폐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관사는 관선...
2016년까지 무등산 천왕봉을 되찾고, 광주천을 3급수로 만드는 광주의 녹색 설계도가 나왔다. 광주시와 푸른광주21협의회는 28일 광주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녹색창조도시 광주’의 비전을 선포하고 10대 실현과제를 발표했다. 두 기관은 비전 선언문을 통해 “대부분의 도시들처럼 광주 역시 도시화 과정에서 자연...
광주지역 학교마다 수업을 거부하거나 지도에 불응하는 학생을 분리시키는 ‘샘물교실’이 만들어진다. 광주시교육청은 27일 “오는 8월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조례 시행을 앞두고 체벌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책으로 학교마다 ‘샘물교실’을 설치하도록 권장했다”고 밝혔다. 샘...
“부지정지 및 토공계획, 공법의 적정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하고, 수처리를 고려한 기존 시설물의 개량 등에서 가장 우수하다.” 지난 4월21일 광주시 하수처리장의 총인처리시설 설계심의 때 작성된 심의위원 2명의 평가의견이다. 이들이 거론한 평가 항목이 3개로 동일하고, ‘전반적 양호’나 ‘가장 우수’처럼 서술 방...
전남도교육청이 농어촌 교육의 수준을 높이겠다며 대대적인 고교 통폐합을 추진하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21일 “전남도교육청의 고교 통폐합 계획은 경쟁력과 효율성에 집착한 정책”이라며 “통폐합의 기준을 내놓기도 전에 통폐합 학교 수까지 발표해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
‘돈 먹는 하마’로 불리는 광주 제2순환도로를 공채로 사들이는 방안을 광주시가 추진한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20일 간부회의에서 “제2순환도로에 해마다 세금 200억원을 지원하는 것보다는 저리로 공채를 발행해 민자시설 구간을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공채 발행으로 시 부채...
광주지역의 여성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사업을 펼칠 광주여성재단이 출범한다. 광주여성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4시 광주시 동구 호남동 대원빌딩 12층에서 강운태 시장과 이윤자 대표이사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 기념식을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길놀이와 현악4중주로 문을 연 뒤 강 시장과 ...
빚더미에 올라앉은 광주지역 공기업·관공서들이 직원 휴가에 쓰일 콘도 회원권 매입을 잇따라 추진해 눈총을 사고 있다. 광주시도시공사는 15일 1억원을 들여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해수욕장의 해조류스파랜드 콘도 회원권 5개를 사들이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직원 휴양시설로 이미 대명, 엘...
전교조 광주지부가 15일 광주시의회를 찾아가 교육과학기술부에 학교별 성과급제 시행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라고 요청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말썽 많은 교원 성과급제가 개인별 성과급과 학교별 성과급으로 나뉘어 시행되고 있다”며 “학교와 교원을 에스(S) 30%, 에이(A) 40%, 비(B) 30%로 평가해 ...
공동화하는 광주 도심의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교별로 특성화 교육이 펼쳐진다. 광주 동부교육지원청은 14일 “광주 서석·중앙·용산·중흥 등 도심 초등학교 9곳에서 학교별로 영어·예능·체육·생태 등 분야별 특성화 교육활동을 펼쳐 학생들한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은 도...
다음달부터 광주 지하철 소태역에 전남 고흥·장흥·보성 방면 시외버스의 정류장이 신설된다. 광주도시철도공사와 금호·광우·동방고속 3사는 “오는 7월1일부터 광주시 동구 지하철 1호선 소태역 지상 대합실에 시외버스 정류장을 신설해 전남 고흥·장흥·보성으로 가는 승객들이 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