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도심의 녹지인 황방산에 터널을 뚫어 교통난을 해결하자는 주장이 나오자, 환경단체가 생태계 파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4일 “황방산은 모악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권 주요 생태축이자 시민휴식의 숲이다. 터널을 개설하면 생태축의 기능이 크게 훼손되고 주민들도 매연·소음에 시달릴 ...
전북대학교 총장 선출 방식을 놓고 대학본부와 교수회 간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대학본부는 일정대로 공모제 강행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대는 10일 “오는 12월 임기가 끝나는 현 총장의 후임을 9월에 선정하기 위해 최근 학칙에 근거해 ‘총장 임용 후보자 선정’을 위한 규정과 시행규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
전북 전주에 사는 김아무개(51·지체장애 1급)씨는 30대인 1996년, 감전사고로 두 다리 등을 절단했다. 사고 뒤 이혼하고 아들을 혼자 키웠다. 지금은 혼자 단칸방에서 살고 있다.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계를 꾸려왔다. 하지만 3년 전 부친의 부양능력이 인정되는 바람에 수급자에서 탈락했다. 힘든 와중에 ...
김병수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7일 전라감영 복원을 위한 옛 전북도청사 철거에 반대하며 이틀간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지금의 옛 도청사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근현대를 지켜온 역사의 현장”이라며 전면 철거 중단과 전라감영 복원계획 재검토를 주장했다. 그는 “옛 도청사는 한번 철거되면 결코 되돌릴...
공정거래위원회의 사회적 경제 지원 중단 요구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등은 규제 완화 바람에 편승해 나눔과 협동이란 사회적 경제의 가치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갑작스런 지원 중단이 어렵게 돋아난 사회적 경제의 싹을 자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북 완주군에서 친환경 유정란을 하루 6600개가량 생산하...
전북지역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다문화 소식지 <사람들> 창간호가 나왔다. 그동안 전북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정책 등을 다룬 자료집이 나온 적은 있지만, 정기 소식지를 발간한 것은 처음이다. <사람들>은 단순한 다문화정책 홍보지 성격을 뛰어넘어, 다문화가족이 살아가는 현장의 이야기와 활...
전북도교육청 공보실의 지난해 홍보비가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2차례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전북교육청 공보실의 홍보예산 자료를 분석해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교육자치연대는 언론 홍보예산이 합리적으로 집행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김승환 교육감 취임 이후인 2...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주지역 시민단체와 전주시장 예비후보들이 착신전환 전화를 이용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일 성명에서 “자금력과 조직력을 갖춘 후보들만의 놀음판이 되고, 정책선거는 뒷전에 밀려날 우려가 있는 전화착신을 여론조사에서 제외...
전북혁신도시의 아파트 분양가 800만원을 넘어설까? 전북 전주시는 혁신도시 C3블록(481가구) 중흥에스(S)클래스의 신청 분양가 평균 금액이 3.3㎡당 862만5000원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전북지역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다. 시는 또 호반베르디움의 C5블록(457가구)은 810만5000원, C6블록(634가구)은 810만...
전북도는 28일 “진안군 부귀면 이아무개씨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오리 7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진안에서 고병원성 에이아이가 발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도는 전북지역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에이아이 바이러스 일제검사를 한 결과, 이 농장의 오리에서 에이아이 항원...
“스마트폰만 있으면 스터디룸 예약부터 도서 대출, 출입 관리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지난 1일 개관한 전북대 중앙도서관이 스마트폰 하나로 도서관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모바일 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모바일 통합관리 ...
전북 익산시 함열읍 한 종계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적 살처분의 근거가 된 조사 결과를 놓고, 해당 농가와 검사기관의 입장이 달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익산시 등은 27일 “예방적 살처분을 했던 익산시 함열읍 농장 주인 고아무개씨는 충북대에 닭 4마리를 시료로 검사해 달라고 의뢰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