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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반려동물

초능력자가 느낀 개고기의 맛? “그리움과 추억의 향기가…”

등록 2022-07-17 10:00수정 2022-07-17 14:35

[애니멀피플]
‘말아톤’ 정윤철 감독 초복 맞아 초단편 판타지극 공개
카라 ‘그만 먹개 캠페인’ 영화감독 6인 작품 선보여
동물권행동 카라가 ‘그만먹개 2022 캠페인’을 시작하며 초복인 7월16일 정윤철 감독의 단편영화 ‘미트 소믈리에’를 공개했다.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가 ‘그만먹개 2022 캠페인’을 시작하며 초복인 7월16일 정윤철 감독의 단편영화 ‘미트 소믈리에’를 공개했다. 카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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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고기를 먹으면 그 동물이 살았던 과거의 이미지가 시각적으로 떠오르는 초능력자가 있다. 이른바 ‘미트 소믈리에’. 미트 소믈리에는 몽골산 양고기를 맛보며 사막 모래바람 황사를 떠올리고, 드넓은 평원에 스페인어 탱고 소리를 듣고 아르헨티나산 쇠고기를 맞추는 식이다.

타조, 흑염소, 밍크고래, 순록을 맛보던(참 다양한 동물을 먹는 인간들!) 소믈리에 앞에 10번째 고기가 놓인다. 마지막 고기를 입에 넣은 소믈리에는 갑자기 말이 없어지는데…그가 느낀 개고기의 추억은 무엇일까.

▶정윤철 감독 ‘미트 소믈리에’ 감상하기 https://youtu.be/wKOD8HBgv8w

초복인 7월16일 개식용을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단편 영화가 공개됐다. 영화 ‘미트 소믈리에’는 평생을 뜬장에서 살아가가 한여름 개고기를 위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개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말아톤’ ‘대립군’ 등을 연출한 정윤철 감독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동물권행동 카라의 ‘그만먹개 캠페인 2022’가 공개한 첫 영상으로, 카라는 한국 개 식용 산업의 조속한 종식을 촉구하는 릴레이 영상을 초복, 중복, 말복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동물권행동 카라가 ‘그만먹개 2022 캠페인’을 펼치며 초복, 중복, 말복에 조속한 개 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은 영상 6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가 ‘그만먹개 2022 캠페인’을 펼치며 초복, 중복, 말복에 조속한 개 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은 영상 6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카라 제공

초복에 이어 중복인 26일에는 잡아먹힐 위기에서 구조된 개 ‘꽃별이’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가는 여정을 그린 ‘자, 이제 댄스타임’(조세영 감독)이 공개된다. 말복인 8월15일에는 총 4편의 영상이 공개된다. 그동안 광고를 연출해 온 용이 감독은 소위 식용견으로 다뤄지며 학대당한 동물들의 숨겨진 실상을 숏츠 형식으로 선보이며, ‘동물해방전선’ 활동가 이하루 감독은 개와 닭 등 동물들이 소위 보양식이라는 이름으로 복날에 대량으로 죽임을 당하는 참상을 뮤직비디오로 연출했다.

박새연 애니메이션 감독은 개농장의 ‘뜬장’에서 태어나 사육당한 강아지가 소위 식용견으로 비참한 삶을 마감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몰핑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선보인다. 최근 웹 예능 ‘서울체크인’에서 이효리, 구교환과 함께 만든 단편영화로 화제가 된 이옥섭 감독은 실제 식용 개 농장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던 개 ‘어푸’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그만먹개 캠페인 2022 릴레이 영상 제작총괄을 맡은 임순례 감독과 참여 감독들. 왼쪽 첫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윤철 감독, 용이 감독, 이하루 감독, 조세영 감독, 이옥섭 감독. 카라 제공
그만먹개 캠페인 2022 릴레이 영상 제작총괄을 맡은 임순례 감독과 참여 감독들. 왼쪽 첫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윤철 감독, 용이 감독, 이하루 감독, 조세영 감독, 이옥섭 감독. 카라 제공

‘그만먹개 캠페인 2022’는 영화감독 임순례(전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정윤철 영화감독, 김문생 애니메이션 감독, 용이 CF 감독, 이옥섭 영화 감독, 이제석 광고연구소 소장, 김소라 현대미술작가 등 동물권과 개 식용 금지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해온 문화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프로젝트의 제작 총괄을 맡은 임순례 감독은 “개 식용 금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이미 끝났다. 이제는 정부의 구체적이고 과단성 있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만먹개 캠페인’의 다양한 영상이 많은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해 개 식용 금지법의 조속한 입법을 선언하는 기폭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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