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청와대로 가기 전 토리를 만나다
세계 최초 유기견 출신 '퍼스트 도그'가 탄생했다. 그의 이름은 토리.
청와대로 입주하기 닷새 전인 7월21일 임세연 인턴기자가 토리를 찾아갔다. 임세연 인턴기자는 2015년 케어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토리를 데리고 장충단공원을 산책하며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당시엔 토리의 다리가 아파 공원까지 안고 갔지만 닷새 전 만난 토리는 껑충껑충 뛰며 건강한 모습이었다. 대통령을 기다리는 토리의 모습을 지켜보자.
토리는 <한겨레>와 동물자유연대, 카라, 케어 등 동물단체가 5월 대선 때 벌인 '유기견을 대한민국 퍼스트 도그로!' 캠페인을 통해 퍼스트 도그가 되었다. 동물단체는 각각 복남이, 뒷발이, 토리의 사연을 소개했으며,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는 토리를 입양하고 싶다고 밝혔다.
촬영·편집 임세연 교육연수생, 사진 케어 제공
26일 청와대에 입양된 유기견 토리. 케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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