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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반려동물

사람과 멍멍이 평화롭게 발톱을 자르다

등록 2017-09-05 09:55수정 2018-01-30 10:56

[애니멀피플] 박정윤 선생님의 삐뽀삐뽀
② 강아지 발톱 깎기

강아지 발톱 자르기 어렵죠? 실내에서 생활하는 개들은 바닥과 마찰해도 발톱이 자연적으로 다듬어지지 않기 때문에 긴 발톱을 다듬어야 합니다. 발톱을 다듬지 않으면 발톱이 휘면서 발바닥을 손상하기도 하고 심할 경우 관절에 무리를 주기도 해요. 긴 발톱이 마음 쓰이는 반려인과 도망가기 바쁜 강아지. 어떻게 하면 사이좋고 평화롭게 발톱을 자를 수 있을까요?

발톱은 개들에게 민감한 부위예요. 개 발톱에는 혈관이 있기 때문에, 발톱을 자르면 자극이 되면서 아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마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살짝살짝 스킨십을 하면서 조금씩 발 만지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하세요.

혈관에 닿지 않도록 조금씩 다듬어내듯이 잘라주세요. 발톱을 자르다 피가 났다면 너무 놀라거나 당황하지 마시고, 출혈이 있는 발톱을 꾹 잡으세요. 거즈나 솜으로 출혈이 난 발톱을 다시 한 번 잡아주면 됩니다.

혼자서 너무 힘들면 다른 사람과 짝을 이뤄서 좋아하는 부위를 만져주면서 시도해보세요. 오늘 다 못 잘랐다고요? 다 자르지 못한 발톱은 내일 자르면 됩니다. 다만 최소 2주에 한 번씩 잘라줘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박정윤 열 살이 훌쩍 넘으신 강아지들과 고양이들과 이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올리브동물병원의 원장. SBS ‘TV동물농장'의 자문 수의사로 활동했고, 엉뚱하고 덤덤하고 통찰 있는 글을 <한겨레> 토요판 생명면에서 써왔다. 현재는 ‘박정윤의 멍냥멍냥’을 애피의 지면판 ‘미래&생명’에 격주 월요일 연재하고 있다.

기획·연출 박종찬 조소영 피디 pjc@hani.co.kr 기획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글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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