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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반려동물

“호두야, 멍스타그램 스타 가즈아!”

등록 2018-03-29 09:50수정 2018-03-29 16:19

[애니멀피플] 애피의 에피소드(21) ‘호두 바보’ 기자의 반려견 ‘호두’
호두
호두
호두
호두

동물과 함께하며 겪은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주실 애피 독자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사진 혹은 동영상을 사연, 연락처와 함께 이메일을 보내주시거나 페이스북 메신저로 말을 걸어주세요. 애피 기자가 직접 전화를 드립니다. 이메일 animalpeople@hani.co.kr 페이스북 facebook.com/nonhumanperson

이번 회는 기자의 사심을 담아 인터뷰이를 정해보았다. (에피소드 기사 신청 많이 해주세요! ㅜㅜ)기자와 같은 층에서 일하고 있는 한겨레신문 ESC팀 이정국 기자의 반려견 호두(푸들·암컷·2살)가 주인공이다. 호두는 긴 팔 다리와 자연스러운 곱슬머리, 호기심많고 활달한 성격의 ‘미견’이다.

이 기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에스엔에스를 자주 한다. 그의 에스엔에스를 팔로우하면 싸고 맛있고 인테리어가 예쁜 음식점과 귀가 호강할 품격있는 클래식 음악 앨범을 소개받을 수 있다. 그리고 ‘멍스타그램’을 통해 그의 반려견 호두의 일상도 확인할 수 있다. 옆에서 볼 때 이 기자는 호두에게 폭 빠져있는 ‘호두바보’다. 호두를 ‘호듀’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참고로 그의 기사를 읽을 수 있는 ESC는, 매주 목요일마다 나오는 한겨레 신문의 섹션지로, 나이보다 젊게 살며 패션 감각있고 인문학적 감수성이 뛰어난데다 위트와 유머가 몸에 밴 사람이라면! (헥헥) 누구나 읽는다는 그런 지면이다.

-호두 사진을 계속 에스엔에스에 올리는 이유는 뭔가요?

“좋은 건 자랑하고 싶은 욕망이 아닐까요. 나에게는 호두가 가장 사랑스럽고 좋은 존재니까요. 나만 보고 좋아하기에는 호두가 너무 사랑스럽거든요. 아마 아이가 있는 집 사람들이 주변 동료에게 아이 사진 보여주는 것이랑 같은 심리? 대놓고 ’애 못 생겼네’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반려동물에게도 대부분 예쁘다고 해주지요. 하하!”

편안한 호두
편안한 호두
호두
호두
-호두 사진을 보면 표정이 그때 그때 다른 것같아요.

“호두도 표정이 있어요. 막 잠에서 깼을 때는 정말 편안한 표정이에요. 물론 착각이겠지만, 기분 좋을 때는 웃는 거처럼 보일 때도 있어요. 성났을 때는 누가봐도 화난 표정이에요. 아무래도 짖으니까. 가장 예쁠 때는 고개를 갸웃갸웃 할 때에요. 개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본인의 호기심이 발동하는 소리에 대해 고개를 갸웃하는 것 같아요.”

-인친(인스타친구)한테 호두 인기가 어느 정도인가요?

“몇몇 인친님들이 좋아해주기는 해요. 그렇다고 제가 호두를 내세워 팔로워를 끌지는 않아요. 주로 먹는 걸 많이 올리지. 흐흐흐. 인스타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라 최근에는 비공개로 전환했어요.”

-동물스타그램이 ‘홍수’인데 ‘호두스타그램’만의 매력은?

“우리 호두는 보시다시피 미용을 자주 안해서 굉장히 인간적(?)이에요. 하하. 사실 제가 너무 예쁜 개들 사진만 올리는 인스타는 별로 안 좋아해요. 인공적이랄까. 또 어떤 동물스타그램은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하잖아요. 반려동물 용품이나 미용 쪽에서 그렇죠. 적당하면 좋은데 너무 노골적이면 오히려 역효과나요.”

또다른 반려인과 호두
또다른 반려인과 호두
-평소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해 여러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었죠. 소개해주세요.

“개도 사람하고 다를 게 없어요. 좋은 환경에서 좋은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어요. 당연히 동물병원 의료 보험 혜택도 포함되겠죠. 개들도 노령화되는데 병원비가 부담되니까요. 그리고 각 지역마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반려견 놀이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반려인구가 천만인데 소구력은 클 거에요. 또 생을 마무리할 때도 신경써주세요. 자신의 반려견이 죽었을 때 어떻게 장례를 치러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적어도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공신력있는 동물 장례 시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사진·영상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이정국 한겨레 ESC 기자와 호두
이정국 한겨레 ESC 기자와 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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